단기 급등에 매수심리 위축···집값 두달째 상승폭 축소 [집슐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동산 가격의 단기 급등에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전국 주택 가격이 두 달 연속 상승 폭을 축소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0.07% 오르며 전월(0.17%) 대비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10월 전국 주택종합 월세가격지수는 0.13%로 전월(0.11%)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됐다.
반면 같은 기간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지수(0.19%→0.16%)는 상승 폭이 축소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은 0.33% 뛰며 상승률 1위
부동산 가격의 단기 급등에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전국 주택 가격이 두 달 연속 상승 폭을 축소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0.07% 오르며 전월(0.17%) 대비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도 0.08% 뛰는 데 그치며 전월(0.23%)보다 상승 폭이 축소됐다. 이로써 전국 주택종합·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두 달 연속 오름폭이 줄어들었다.
서울의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0.33% 뛰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0.17%)와 인천(0.08%) 등 수도권도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지방은 0.06% 하락했다.
지방에서도 대구(-0.27%)와 세종(-0.20%), 부산(-0.17%), 제주(-0.13%) 등의 하락 폭이 컸다. 지방에서 상승한 곳은 전북(0.10%)과 강원(0.05%), 울산(0.03%), 충북(0.01%)에 그쳤다. 한국부동산원의 한 관계자는 “서울·수도권 내 재건축 사업 추진 단지와 일부 신축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 중이지만 전반적인 매수 문의와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다”며 “서울·수도권은 대출 규제와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지방은 신규 입주 물량의 영향이 있는 지역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되는 등 전체 상승 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달리 월세가격지수는 상승 폭을 키웠다. 10월 전국 주택종합 월세가격지수는 0.13%로 전월(0.11%)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22%→0.24%)과 지방(0.01%→0.03%) 모두 상승 폭이 커졌다. 서울(0.23%→0.22%)은 상승 폭이 소폭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지수(0.19%→0.16%)는 상승 폭이 축소됐다. 한국부동산원의 또 다른 관계자는 “전월세는 정주 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매물 부족 현상을 보이며 상승세가 지속 중”이라며 “전세대출 이자 상승으로 전세 수요 일부가 월세로 전환되며 전세는 상승 폭이 소폭 축소되고 월세는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해결하기 위해 나와, 잘 말씀드리겠다'…쯔양, 구제역 재판서 직접 입 연다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여성 BJ에 8억 뜯겨…경찰, 해당 BJ 구속영장 신청
- 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게 구타당했다…차에 위치 추적기도 '충격'
- 100명 초대했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 올린 부부에게 무슨 일이
- 수억원짜리 '핑크 롤스로이스' 들이받은 화물차…'가장 아름다운 사고'라 칭송받는 사연
- “저 마약했어요”…아나운서 출신 김나정, 경찰 조사 결과 마약 양성
- '건강검진 때 이 검사는 굳이'…의사도 말리는 '돈 날리는' 항목 뭐길래?
- '야구공 하나가 61억원?'…오타니 50호 홈런공, 일본 아닌 '이곳'서 볼 수 있다
- “이영애와 김건희 여사 친하다” 보도한 유튜버…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故 송재림, 생전 일본 사생팬에 지속적인 괴롭힘 당했나…'사생활 침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