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일 체제서 벗어나길”·“단죄는 이제 막 시작”

이승재 2024. 11. 1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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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재판에서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잇따랐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SNS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을 향해 "유일 체제 이재명 일당에서 벗어나, 당명에 부합하는 민주당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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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1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1심 재판에서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잇따랐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SNS에 올린 글에서 민주당을 향해 "유일 체제 이재명 일당에서 벗어나, 당명에 부합하는 민주당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나 의원은 "더 이상 민생과 정치를 이재명 무죄의 볼모로 잡지 말길 바란다"며 "이재명의 죄상과 트럼프의 죄상은 성질이 다르다. 이재명 대표의 트럼프 대통령 부활과 같은 꿈은 그저 헛꿈이다"고 언급했습니다.

박정훈 의원도 SNS에서 "명백한 사실관계 앞에서도 거짓말로 일관하며 반성하지 않던 이재명에게 법원은 징역형이라는 무거운 죄를 물었다"고 적었습니다.

박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 김명수 사법부의 농단이 이어졌지만, 오늘 법관의 용기 있는 판결로 정의가 바로 섰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재명에 대한 단죄는 이제 막 시작됐다"며 "민주당의 겁박에도 용기를 내 준 사법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언급했습니다.

김용태 의원은 SNS에 올린 글에서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법원 판단을 부정할지도 모른다"며 "숨이 막힌다거나 흐느낀다거나 별의별 말도 안 되는 미사여구로 충성 경쟁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는 시간이 없다"며 "민주당이 가진 권력을 악용해 사법부를 공격하면서 정부 여당을 흔들려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이 단호히 헌법정신을 지켜야 한다"며 "정쟁은 더 가속화되겠지만 집권 여당으로 민생을 우선해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SNS에 "증거와 법리를 고려할 때 당연한 결과"라며 " 거대 야당의 압박, 무력 시위에도 소신 있게 판결을 내린 재판부에 경의를 표한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치열한 진영 대립 속에 정치의 사법화는 더욱 심해지고 있다"며 사법부의 공정하고 소신 있는 판결만이 대한민국을 혼란에서 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이번 판결은 대한민국 법치주의의 승리"라며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힘으로 판결을 뒤집는 것은 이제 안 통한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나경원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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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sj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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