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훈청, 연평해전 전사자 가족 과수원서 일손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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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사과 수확기를 맞아 국가보훈부 임직원들이 보훈 가족의 과수원을 방문해 일손을 보탰다.
대구지방보훈청은 15일 경북 의성군 옥산면에 있는 제2연평해전 전사자 고 서후원 중사의 아버지 서영석(71)씨가 운영하는 과수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에는 국가보훈부를 비롯한 대구지방보훈청, 경북북부보훈지청 등 4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국가보훈부는 이러한 서 중사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중사 계급과 화랑무공훈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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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가을철 사과 수확기를 맞아 국가보훈부 임직원들이 보훈 가족의 과수원을 방문해 일손을 보탰다.
대구지방보훈청은 15일 경북 의성군 옥산면에 있는 제2연평해전 전사자 고 서후원 중사의 아버지 서영석(71)씨가 운영하는 과수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과수원 크기는 1만㎡로, 약 3000평 규모다.
봉사에는 국가보훈부를 비롯한 대구지방보훈청, 경북북부보훈지청 등 4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익은 사과를 거두고 분류하는 작업을 했다.
한편 서후원 중사는 1980년 의성에서 태어나 해군 부사관으로 임관했다.
그는 2002년 6월 제2연평해전 당시 북한군의 참수리호 기습 공격에 맞서 교전을 펼쳤으나 현장에서 끝내 숨졌다.
국가보훈부는 이러한 서 중사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중사 계급과 화랑무공훈장을 추서했다.
서영석씨는 "바쁜 수확철 보훈 대상자의 어려움을 지나치지 않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줘서 감사하다"고 했다.
강윤진 대구지방보훈청장은 "보훈가족이 자긍심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jik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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