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장 싱가포르 날아간 까닭은...블록체인 업체와 잇단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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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이 블록체인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석용 농협은행 은행장이 발벗고 나서 블록체인 기술 기업과 연달아 업무협약(MOU)을 맺고, 블록체인 관련 프로젝트를 따오고 있다.
농협은행은 이 회사와 함께 세금 환급 과정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다.
이어 농협은행은 13일 블록체인 기술 기반 외화송금 분야 서비스 협력을 위해 글로벌 기업 파티오르와도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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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토큰증권 기업 협업
15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은행은 최근 블록체인 기술 회사와 연달아 동맹을 맺었다. 이 행장이 싱가포르 현지를 방문해 기업과 신사업 관련 미팅을 진행했고, 12일 글로벌 블록체인 업체 파이어블록스와 MOU를 맺었다.
파이어블록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자산 이동, 보관, 발행 지원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하는 회사다. 농협은행은 이 회사와 함께 세금 환급 과정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다.
이어 농협은행은 13일 블록체인 기술 기반 외화송금 분야 서비스 협력을 위해 글로벌 기업 파티오르와도 손을 잡았다. 파티오르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은행 간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농협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 기반 외화송금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토큰증권(STO) 사업 준비에도 앞장섰다. 토큰증권이란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원장 기술을 활용해 증권을 디지털화한 것이다. 기존 증권 방식으로 거래가 어려운 부동산이나 미술품, 음원 등 다양한 실물 자산과 권리를 디지털 증권 형태로 발행해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게 한다.
농협은행은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공고한 ‘2024년 블록체인 민간분야 집중·확산사업’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농협은행은 은행과 제휴를 맺은 조각투자사업자들이 토큰증권을 발행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은행은 플랫폼 개발 완료 후 테스트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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