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페이스’ 송승헌 “임지연·박지현, 낯 가리다가도 슛 들어가면 돌변”[인터뷰②]
김나연 기자 2024. 11. 15. 15:23
배우 송승헌이 김대우 감독 작품을 통해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임지연, 박지현에 대해 이야기했다.
송승헌은 15일 서울 종로구 삼청로 한 카페에서 스포츠경향과 만나 영화 ‘히든페이스’(김대우 감독) 관련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송승헌은 김 감독의 ‘인간중독’(2014)으로 함께했던 임지연과 이번 ‘히든페이스’로 함께한 박지현에 대해 “둘 다 신인이었고 되게 말도 없고 조용하고 낯을 가렸다. 그런데 촬영 들어가면 돌변하는 스타일이었다. 촬영 들어가면 독하게 연기하더라.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되게 잘하겠다’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그런 점이 둘이 비슷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히든페이스’는 약혼녀 ‘수연’(조여정)의 행방을 쫓던 ‘성진’(송승헌) 앞에 ‘수연’의 후배 ‘미주’(박지현)가 나타나고, 사라진 줄 알았던 ‘수연’이 그들과 가장 가까운 비밀의 공간에 갇힌 채 벗겨진 민낯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색(色)다른 밀실 스릴러로, 오는 20일 극장 개봉한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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