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원 가평군수 "체류인구 99만명, 인구감소위기 해결책 삼을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태원 가평군수가 100만명에 달하는 체류인구를 토대로 자립형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 군수는 15일 기고문 형식을 글을 통해 "체류인구 증가를 통해 가평이 단순한 관광도시를 넘어 사람과 경제가 지속해서 순환하는 자립형 도시로의 발전을 꾀하겠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 인구감소지역 89곳 중 두번째로 많아
"체류인구 증가는 지역경제활성화에 활력"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서태원 가평군수가 100만명에 달하는 체류인구를 토대로 자립형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 군수는 15일 기고문 형식을 글을 통해 “체류인구 증가를 통해 가평이 단순한 관광도시를 넘어 사람과 경제가 지속해서 순환하는 자립형 도시로의 발전을 꾀하겠다”고 전했다.
체류인구는 가평군 등록인구인 6만2000여명의 15.6배로 전국 인구감소지역 89곳 가운데 두번째로 많다.
이를 두고 서 군수는 “체류인구 증가는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가평군을 방문한 체류인구로 인해 1달에 최대 1000억원에서 최소 299억원의 소비창출 효과가 일어난다”고 분석했다.
이어 “1일 매출로 환산할 경우 많게는 36억원, 최소한으로 잡아도 약 10억원에 달하는 경제활동이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체류인구는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가평에 머문 인구로 통계청 조사 결과 체류인구 1인당 체류지역에서의 평균 카드 사용액은 11만원으로, 이를 가평군 체류인구에 적용하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한달 1098억원에 달하는 셈이다.
서 군수는 “체류인구는 지역 경제에 막대한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숙박업과 외식업, 소매업 등 주요 서비스업이 체류인구의 소비로 인해 활성화되고 이러한 소비는 가평군 전반의 경제적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고 말했다.
체류인구 조사에 영향을 준 대표적인 사례로는 가평군이 자라섬을 중심으로 개최한 각종 축제와 문화행사가 있다.
올해 상반기 자라섬에서 열린 대표적인 축제로는 글로벌아웃도어 캠핑페어와 2024 캠핑요리축제, 코베아 캠핑페스티벌, 자라섬 봄꽃 페스타 등을 꼽을 수 있다.
서태원 군수는 “가평군은 체류인구를 단순 방문객으로만 두지 않고 정착 인구로 연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체류인구를 중·장기적으로는 인구소멸 위기에서 벗어나 더욱 강력한 자립형 경제 구조를 만드는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 경찰, 오늘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에 구속영장 신청
- 2차전지 미련 못 버리는 개미군단 '포퓨'로 진격…포스코그룹株 주가는 글쎄
- '최고 158km' 안우진, 6이닝 2실점 역투...키움, 3연패 탈출
- "보증금, 집주인 아닌 제3기관에 묶는다고"…뿔난 임대인들
- 상간소송 당하자 "성관계 영상 유포하겠다" 협박한 20대 여성[사랑과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