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드래프트] 혼혈 성공사례 손준이 이을까? 손준, 전체 4순위로 가스공사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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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198.5cm,C)이 가스공사로 향한다.
명지대 3학년 손준은 15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지명됐다.
명지대 골밑 기둥으로 활약한 손준은 사실 '준 해리건'이란 이름으로 팬들에게 더 익숙하다.
영국인 아버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손준은 지난 2022년 명지대에 입학하며 농구선수의 꿈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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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서호민 기자] 손준(198.5cm,C)이 가스공사로 향한다.
명지대 3학년 손준은 15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4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지명됐다.
명지대 골밑 기둥으로 활약한 손준은 사실 '준 해리건'이란 이름으로 팬들에게 더 익숙하다. 영국인 아버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손준은 지난 2022년 명지대에 입학하며 농구선수의 꿈을 키웠다.
높이가 낮은 명지대의 골밑을 든든히 지킨 그는 올 시즌 대학리그 8경기서 14.1점, 10.1리바운드로 평균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아직 골밑에서 기술적인 완성도는 투박한 편이지만, 높이와 운동 능력을 겸비한 빅맨 자원으로 눈여겨볼 만하다.
신체조건 및 운동 기능을 측정하는 컴바인에서도 손준은 월등한 기량을 뽐냈다. 손준은 버티컬 점프 2위(74.47cm), 맥스 버티컬 리치(353.55cm)와 맥스 버티컬 점프(96.2cm)에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탁월한 피지컬을 앞세운 손준은 대학무대서 경험치를 쌓으며 성장세를 보여줘 프로 관계자들로부터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그는 예상보다 빠른 순번인 전체 4순위에 가스공사의 부름을 받았다.
잘 달리고 파워와 에너지 레벨 등을 두루 겸비했다는 점에서 충분히 매력을 끌만하다. 약점으로 지적받고 있는 정교함만 잘 다듬는다면 빠르게 프로 무대에 연착륙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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