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개봉동·화곡본동·수유동·번동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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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와 강서구 등에 있는 5곳이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11일과 14일 제7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구로구 개봉동, 강서구 화곡본동, 강북구 수유동 2곳, 강북구 번동 등 총 5곳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5곳에 대해서는 서울시가 관리계획 수립 용역비(전체용역비의 70%)를 각 자치구에 교부하고, 관리계획이 수립되면 모아타운으로 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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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와 강서구 등에 있는 5곳이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지난 11일과 14일 제7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구로구 개봉동, 강서구 화곡본동, 강북구 수유동 2곳, 강북구 번동 등 총 5곳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모아타운은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지역을 하나로 묶어 정비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모아타운으로 선정된 5곳은 노후한 다세대·다가구 주택이 밀집돼 있는 곳이다. 그동안 주민들은 주차난과 녹지부족 등 불편을 겪었으며, 반지하 주택이 많아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했다. 5곳의 노후주택 비율과 반지하주택 비율은 각각 70%와 55%를 넘었다.
개봉동 20번지는 노후주택이 약 74%, 반지하주택 비율이 51%로 고질적인 주차난과 침수피해 우려가 컸다. 또한 모아타운 추진에 대한 주민 동의율이 약 50~71%로 높았다. 강서구 화곡동 98-88번지도 부족한 기반시설로 주민들이 오랜 기간동안 불편을 겪고 있었다.
강북구 수유동 141번지는 진입도로 확보를 위한 동의 여부를 재조사해 구역계 적정성 등을 검토한 후 관리계획을 수립하도록 조건을 달았다.
강북구 번동 469번지는 모아타운 1호 시범사업이 위치한 슈퍼블럭(간선도로로 둘러싸인 15분 도보생활권) 내에 있어 점진적으로 모아타운이 확장돼 광역적인 정비기반시설 확보가 가능할 예정이다. 강북구 수유동 31-10번지는 인접 모아타운 추진 경과를 고려해 순차적으로 관리계획을 수립하도록 조건이 붙었다.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5곳에 대해서는 서울시가 관리계획 수립 용역비(전체용역비의 70%)를 각 자치구에 교부하고, 관리계획이 수립되면 모아타운으로 지정한다.
한편, 2022년 하반기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던 노원구 월계동 500번지 일대는 사업예정구역별 토지면적 3분의 1이상 주민이 반대해, 자치구의 요청에 따라 이번 심의에서 모아타운 대상지에서 철회됐다.
장수경 기자 flying71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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