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국 에어쇼에서 스텔스 전투기 첫 수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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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중국이 연 에어쇼에서 자국 첨단 스텔스기의 첫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15일 러시아 타스통신 등 보도를 보면, 러시아 무기수출업체 로소보론엑스포르트는 전날 중국 광둥성 주하이에서 열린 제15회 중국국제항공우주박람회(주하이 에어쇼)에서 5세대 스텔스 전투기 수호이-57(Su-57)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미국과 유럽의 제재를 받는 러시아는 이번 주하이 에어쇼에 수호이-57 전투기를 두 대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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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중국이 연 에어쇼에서 자국 첨단 스텔스기의 첫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15일 러시아 타스통신 등 보도를 보면, 러시아 무기수출업체 로소보론엑스포르트는 전날 중국 광둥성 주하이에서 열린 제15회 중국국제항공우주박람회(주하이 에어쇼)에서 5세대 스텔스 전투기 수호이-57(Su-57)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2010년 수호이-57 개발 이후 첫 수출이다. 업체는 수호이-57을 구매하는 국가가 어디인지 밝히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미국과 유럽의 제재를 받는 러시아는 이번 주하이 에어쇼에 수호이-57 전투기를 두 대 보냈다. 1대는 비행공연을 선보였고 1대는 부스에 전시했다. 중국도 자국 5세대 스텔스 전투기 젠-35(J-35)를 이번 에어쇼에 처음 공개했다. 전 세계 5세대 스텔스 전투기 개발국 중 미국을 제외한 두 국가가 나란히 에어쇼에 이를 선보인 것이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도 수호이-57 수출 계약이 이뤄진 14일 주하이 에어쇼를 참관했다.
지난 5월 러시아 국방장관직에서 물러난 쇼이구 서기는 12일 베이징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장관) 겸 당 중앙정치국 위원을 만나 양국의 단합을 과시했다. 쇼이구 서기는 “미국과 동맹국들의 러시아와 중국을 겨냥한 ‘이중 봉쇄’ 정책에 대응하는 것이 양국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왕 부장은 “국제 정세가 복잡해지고 대외적 도전이 많을수록 양국이 단결하고 협력해 공동이익을 수호하는 것이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베이징/최현준 특파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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