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尹, 역정내며 개입‥앞뒤도 안 맞아" 추가 폭로 [현장영상]
[이준석/개혁신당 의원(2022년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
Q. 포항시장 공천 관련해 무슨 일?
"포항시장 공천에서 가장 민망한 상황은 전국에서 경북도당만 유일하게 단체장 대상 경쟁력 조사라는 걸 돌렸습니다. 경쟁력 조사라는 게 뭐냐면 경북에 있는 시군을 전부 모아서 만족도 조사를 돌리는 겁니다.
그 조사를 돌려서 하위를 자르겠다는 식으로 나오면 그건 포항시장 자르겠다는 얘길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그런 조사를 돌리고 그런 걸 기반으로 공천하겠다 그러면 당연히 그건 불공정 공천이니까 하지 마라, 이렇게 해서 첫째 일차적으로 이야기했고 이차적으로 말을 안 들어서, 그게 원래 시도당이 단체장 공천을 하는 건데, 시도당에서 알아서 기초단체장까지 공천하는 건데 그걸 공천 규정에 보면 예외적으로 중앙당으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이례적으로 이상한 상황이면. 중앙당으로 끌어올렸는데도, 그러면 보통 일반적으로 이견이 없거든요.
비슷한 사례로 처리된 것들이 서울에서 강남구청장이 있던 거로 기억하고요. 이 상황에서 끌어올렸는데 거기서 도당위원장이 계속 반발하면서 대통령에게까지 가져가서 대통령이 저한테 공천 이렇게 하면 안 된다는 식으로 계속 얘기하는, 그런 상황이 발생한 겁니다.
거기서 우리가 바로잡겠다 해서 중앙으로 끌어올린 건데 대통령 당선인이 저한테 이렇게 해서 역정을 내면서 얘기하는 상황은 굉장히 이례적이고, 추가적으로 정보를 들어보고 했더니만 특정 인사가, 김건희 여사와 가깝다는 이유로 포항 바닥에 본인이 공천받을 거라고 하고 다닌다는 정보가 들어와서 이건 약간 왜 지금 이런 상황인지가 이해가 된다고 해야 될까요?
그런 상황이어서 그러면 이건 더 이상 다른 사람과 말해선 의미가 없겠다, 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거론된 당사자와 얘기해서 확인해야겠다 해서 제가 긴급하게 지금 어디 계시냐, 전화상으로 할 얘기는 아니니까 이건 확인을 좀 해야겠다 해서 가서 (여사에게) 확인을 한 거죠.
사실 다른 지역도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제가 정말 어제 이런 지역 같은 것 밝히지 않으려 했던 건 중앙에 있는 정치를 하면서 당선인과 이런 사람들이 도당위원장 이런 사람들이 잘못된 생각으로 저지른 거지, 지역에 계신 주민들이나 포항 시민들이나 당선돼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이강덕 시장 같은 경우는 자세한 내막을 알지도 못했을 거고 이런 부분은 아는 것도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알려지는 것이 사실 그 당시 당에 있던 사람들한테 부끄러운 일이고, 제가 늘상 얘기했지만 오빠가 사고 친 게 한두 개겠습니까?"
Q. 윤 대통령 부부는 공천 개입 사실 없다고 하는데
"대통령이 아니라, 이철규 의원이 아니라고 했던 것 같은데요 오늘 아침에 보니까. 상식 선에서 비춰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 24년 공천에서도, 22대 총선 공천에서도 이철규 의원이 공관위에서 사실상 누구를 대리했는지는 기자들이 다 알고 계실 거고요. 주지의 사실일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철규 의원이 아니라고 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을까 다들 생각하실 겁니다. 이철규 의원이 맞다고 하겠어요? 대통령이 한 번 자기 입으로 아니라고 해보시길 저는 기대합니다."
Q. 포항시장 공천 관련, 김 여사와의 친분 부분은 여사 본인도 인정하는 건지
"인정을 안 하겠죠. 인정하면 대형사고인데.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왜 당대표는 그 당시에 내가 다 권한을 가진 사안인데 대통령한테 전화를 받아서 다시 확인해서 사태가 심상치 않다 해서 아크로비스타에 가서 직접 만나야겠다는 판단까지 하게 됐을까, 그 외에도 보면 이번에도 공교롭게 지역이 나왔지만 강서구청장 선거 같은 경우에는 왜 그러면 그건 저한테 전화로 대통령이 얘기를 하게 됐을까, 지난 공천에서는 결국에는 그런 구조였다는 걸 언론인들이나 국민들이 이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Q. 대통령 공천 개입 관련, 추가로 공개 의향 있나?
"제가 굉장히 문제의식을 많이 가졌던 게 (대통령이) '대표님 그런 일이 있어도 지방에서 하자는 대로 이렇게 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이런 거였으면 아 대통령 원칙이 그런 거겠구나 그런 원칙으로 공천하면 되는 것 아냐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포항은 당협위원장, 도당위원장 똑같은 사람이지만 '도당위원장 말을 들어서 공천해야 되는 것 아니냐' 하고, 강서구는 '그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니까 민주당 좋은 일 하면 안 된다고 김태우 공천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식으로 하고, 아 원칙은 아니구나. 되는 대로 말하는 거구나…
그래서 제가 그때 굉장히 사람을 보고 구체적인 개입을 하는구나 생각을 했고 그래서 두 지역에 대해서 상징적으로 말씀드린 거지 제가 사실 지역명을 이야기할 생각 별로 없었고, 설명드리는 겁니다.
증언에 따르면 그걸 바로잡기 위해 누가 아크로비스타에 갔어야 한다느니 이런 얘기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저는 이 상황에서 여러 잡음에 노정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저 당에서는 왜 무슨 일이 생기면 비정상적 상황들이 발생했을까에 대해 고민하면 되는 겁니다.
왜 김정재 의원은 저한테 한 번도 읍소하러 오지 않고 바로 대통령한테 읍소하러 갔을까요? 원래 도당위원장이 당의 공천을 바로잡아야 될 일 있으면 당대표 찾아와서 아니 대표님 공관위원장이, 형식적으로는 중앙당 공관위가 공천을 관장하게 되는 거니까 포항시장 공천을, 본인이 경북도당 위원장이자 포항의 의원으로서 아니 대표님 정진석(당시 지방선거 공관위원장)이 이상한 짓을 합니다 하고 저한테 와야 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거꾸로 왜 저한테는 오지도 않고 왜 누구한테 갔는지 모르겠지만 대통령이 저한테 해야 되는 상황이 있는 건지, 그렇게 보시면 돼요."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56603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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