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대표작 ‘나는 솔로’라고, ‘내남결’ 빌런 이미지 살짝 지워야”(결혼해YOU)

[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이경이 ‘결혼해YOU’로 ‘내 남편과 결혼해줘’ 악역 이미지를 지우고 싶은 바람을 밝혔다.

11월 15일 오후 2시 채널A 새 토일드라마 ‘결혼해YOU(극본 리나, 연출 황경성)’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이경은 ‘결혼해YOU’에서 홀로 쌍둥이 조카를 부양하는 인정 많고 성실한 섬 총각 봉철희 역으로 분해 전작 ‘내 남편과 결혼해줘’와 전혀 다른 무해한 캐릭터를 연기한다.

이이경은 “저의 대표작을 ‘나는 솔로’나 ‘용감한 형사들’로 아는 분들이 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도 있고 영화도 있지만 ‘결혼해YOU’를 보면서 ‘이런 부분이 있고, 이런 걸 표현할 줄 알고, 이 배우가 나오면 재밌고 다양한 감정이 들게 하네? 반갑네?’라고 생각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다른 작품을 함께 촬영 중인 선배님이 ‘이 바람꾼’ 하시더라. 이걸 ‘결혼해YOU’ 봉철희로 살짝 지워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작품에서 충청도 사투리를 소화하는 이이경에게 진행을 맡은 박경림은 충청도 사투리로 주목받은 백종원, 임시완의 수식어를 가져올 수 있겠냐고 질문했다. 이이경은 “그 두 분의 아이덴티티가 너무 세서 가져오는 건 그럴 것 같고 자리가 있다면 합승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채널A 새 토일드라마 ‘결혼해YOU’는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 끝에 성장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비혼과 결혼 사이’ 커플 매칭 코믹 가족극으로 11월 16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된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