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슈퍼바이브` "1만시간 플레이해도 질리지 않는, 혁신적인 게임"

김영욱 2024. 11. 1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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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바이브'는 1만 시간 동안 게임을 해도 질리지 않는 게임을 지향한다. 과포화된 PVP 게임 시장에서 신선하고 혁신적인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것이 우리의 경쟁력이다."

제시카 남 '슈퍼바이브' 총괄 PD는 15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지스타 2024' 기자간담회에서 한국형 캐릭터 출시 소식을 전했다.

1만 시간을 플레이해도 질리지 않는 게임을 목표로 하는 '슈퍼바이브'는 '솔로 캐리'가 가능한 게임으로 설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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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MOBA 배틀로얄 PC 게임...라이엇 등 글로벌 개발사 출신 베테랑이 개발
제시카 남 총괄 PD, 롤 '아리' 만든 경험 살려 한국형 캐릭터 '진' 도입 발표
제시카 남(사진 왼쪽) 띠어리크래프트 PD와 조 텅 CEO. 넥슨 제공

"'슈퍼바이브'는 1만 시간 동안 게임을 해도 질리지 않는 게임을 지향한다. 과포화된 PVP 게임 시장에서 신선하고 혁신적인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것이 우리의 경쟁력이다."

제시카 남 '슈퍼바이브' 총괄 PD는 15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지스타 2024' 기자간담회에서 한국형 캐릭터 출시 소식을 전했다.

'슈퍼바이브'는 넥슨이 서비스하고 띠어리크래프트가 개발 중인 신작 MOBA 배틀로얄 PC 게임이다. 4인이 한 팀을 구성해 최후의 팀으로 생존하기 위해 대결하는 방식의 게임으로, 역동적이고 속도감 있는 전투와 게임 내 다양한 환경 요소를 활용한 샌드박스의 재미가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글라이더'를 활용한 공중 전투, 사운드 플레이, 전략적 플레이, 전장을 탐험하며 생존하는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띠어리크래프트는 라이엇 게임즈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 출신 개발진들이 설립한 회사로, 첫 번째 프로젝트로 '슈퍼바이브'를 개발 중이다. 띠어리크래프트의 조 텅 CEO는 라이엇 게임즈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이전에는 번지에서 '데스티니'와 '헤일로' 총괄 PD로 활동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제시카 남 총괄 PD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팀파이트 택틱스(TFT)'에서 시즌 2부터 PD로 활약하며 롤의 대표 캐릭터인 '아리'를 제작한 경험이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형 헌터(캐릭터)인 '진'을 도입할 계획이다.

제시카 PD는 "리그 오브 레전드 재직 당시 구미호인 '아리'를 만들 때 굉장히 즐거웠던 기억이 있다. 과거의 경험에서 영감을 얻는 동시에 신선하게 접근할 방법을 고민했고, 이를 통해 한국형 헌터 '진'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1만 시간을 플레이해도 질리지 않는 게임을 목표로 하는 '슈퍼바이브'는 '솔로 캐리'가 가능한 게임으로 설계되고 있다.

제시카 PD는 "이 장르에서는 확실히 와닿는 전투 경험이 중요하다. 솔로 캐리가 가능한 전투는 이를 충족시킬 수 있다. 기존 경쟁작들은 이 부분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업계의 고정된 틀을 벗어나 혼자서 팀을 이끌어 우승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배틀로얄 요소가 이러한 목표를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핵심 이용자들의 수요를 충족하는 방법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스킬을 연마하고 성취감을 얻는 것이 이용자들이 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플레이어들이 소속감과 경쟁심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향으로 게임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욱기자 wook9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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