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 여성이 '그룹 두뇌' 이끈다…2025년 정기 임원인사 단행

2024. 11. 1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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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그룹이 2025년 조직 개편 및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조직 개편 및 정기 인사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조직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한편, 회사의 전략과 성장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고객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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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생 오명란 상무, 지주사 전략담당으로
그룹 컨트롤타워서 미래 설계 총괄
BGF 전략담당 오명란 상무. (사진=BGF)

BGF그룹이 2025년 조직 개편 및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조직 개편 및 정기 인사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조직의 안정성을 강화하는 한편, 회사의 전략과 성장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고객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15일 BGF그룹은 2025년 정기 인사를 단행하고, 지주사인 BGF에서는 전략담당 겸 전략기획팀장으로 오명란 상무를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여성 임원이 지주사 전략담당 자리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79년생인 오 상무는 서울대 기계공학과, 서울대 산업공학대학원을 나와 2007년 글로벌 컨설팅 전문업체 엑센츄어에서 일을 시작했다. 2016년 BGF 전략기획 팀장, 2020년 BGF리테일 마케팅실장을 거쳤다. 오 상무는 그룹 컨트롤타워인 전략담당을 총괄하면서 그룹의 미래를 설계하고 회사 내실을 다질 것으로 보인다. 

BGF그룹은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젊은 리더를 기용하고 사업 영역별로 적합한 인재를 맞춤 배치해 핵심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BGF리테일에서는 기존 진영호 상품본부장이 전무로 승진하면서 상품·해외사업부문장을 맡게 됐으며 김석환 SCM실장, 이윤성 재무지원실장, 박정권 5권역장이 신임 상무로 승진했다.

조직 개편은 BGF리테일에서만 이루어졌다. 고객경험관리와 디지털 IT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전략혁신부문을 신설하고 기존 마케팅실과 DX실을 통합한 CX(Customer Experience)본부를 조직했다.

또한, 온라인커머스팀을 상품본부로 이동시켜 온·오프라인 모든 상품을 통합 운영토록 하는 등 업무 시너지를 강화했으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영업팀을 증설해 현장 부서의 대응력을 높임으로써 점포 매출 극대화를 도모하고자 했다.

BGF그룹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대내외 경제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미래 혁신을 위한 조직으로 개편하고 이에 맞춘 유능한 인재들을 적극 발탁했다”며 “무한경쟁 시대에 새로운 변화를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고 회사의 경쟁 우위를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BGF그룹 정기 인사 내용> 

◆BGF리테일
<임원 승진>
◇ 상품·해외사업부문장 ▲ 진영호 전무

<신임 임원 승진>
◇ SCM실장 ▲ 김석환 상무
◇ 재무지원실장 ▲ 이윤성 상무
◇ 5권역장 ▲ 박정권 상무

<신임 권역장 선임>
◇ 6권역장 ▲ 장성관 수석

<계열사 대표 선임>
◇ BGF휴먼넷 대표이사(내정) ▲ 이응선 이사

<계열사 임원 승진>
◇ BGF로지스 ▲ 이민재 상무

<계열사 이사 선임>
◇ BGF휴먼넷 ▲ 유천식 이사
◇ BGF네트웍스 ▲ 박재용 이사
◇ BGF네트웍스 ▲ 조성해 이사

◆ BGF
<신규 임원 선임>
◇ BGF 전략담당(겸. 전략기획팀장) ▲오명란 상무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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