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헹크 애런상+올 MLB 퍼스트' 오타니, 4년 연속 MLB 최고 지명타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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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2024시즌 리그 최고 지명타자로 선정됐다.
오타니는 15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2024 에드가 마르티네스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타니는 같은 날 발표한 행크 에런상과 2024시즌 올 MLB 팀에도 선정되며 트로피를 휩쓸었다.
올해엔 데릭 지터, 켄 그리피 주니어, 데이비드 오티스 등 MLB를 호령했던 전설적인 은퇴 선수들과 역대 수상자들이 선정위원으로 참여했고, 팬들은 온라인 투표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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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2024시즌 리그 최고 지명타자로 선정됐다.
오타니는 15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2024 에드가 마르티네스 수상자로 선정됐다.
에드가 마르티네스 상은 1973년부터 최고의 지명타자를 선정해 수상하고 있으며, 시애틀 매리너스의 전설적인 타자 마르티네스의 업적을 기려 2004년부터 지금의 이름으로 시상하고 있다.
오타니는 이번 수상으로 4회 연속 이 상을 받았다. 내년에도 받으면 데이비드 오티스(2003~2007년)와 함께 역대 최다 타이인 5년 연속 수상 기록을 쓴다.
오타니는 2024 MLB 정규리그 내셔널리그(NL) 15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0(2위), 54홈런(1위), 130타점(1위), 59도루(2위), 출루율 0.390(1위), 장타율 0.646(1위)의 성적을 냈고, 특히 MLB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하며 야구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오타니는 같은 날 발표한 행크 에런상과 2024시즌 올 MLB 팀에도 선정되며 트로피를 휩쓸었다.
행크 에런상은 양대 리그 최고 타자에게 주는 상으로 1999년 제정됐다.
올해엔 데릭 지터, 켄 그리피 주니어, 데이비드 오티스 등 MLB를 호령했던 전설적인 은퇴 선수들과 역대 수상자들이 선정위원으로 참여했고, 팬들은 온라인 투표를 했다.
지난해 AL 수상자인 오타니는 리그를 바꿔 2년 연속이자 통산 두 번째로 영예를 안았다. 저지 역시 2022년에 이어 2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로 행크 에런상을 품에 넣었다.
올 MLB 팀은 MLB 사무국이 2019년 제정했으며 양대 리그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한다.
전문가 투표 50%와 팬 투표 50%를 합산하며 최상위 선수들은 퍼스트 팀, 차상위 선수들은 세컨드 팀에 선정된다.
오타니는 지명타자로 포지션별 최고 선수들로 구성된 첫 번째 올 MLB 팀에 승선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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