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거부 강요+졸·취업 방해… 동덕여대 시위, 재학생 피해로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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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자대학교 내에서 벌어지는 시위가 일부 폭력으로 이어지면서 재학생 피해가 커지고 있다.
폭력적 시위에 피해를 입은 한 재학생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것은 지극히 비민주적 시위"라며 "수백만원 학비를 내고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 졸업을 위해 곡 출석을 채워야 하는 학생들이나 사정이 어려워 장학금을 받아야 하는 학생들까지 고통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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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같은 재학생인 음대생들의 졸업 공연 진행도 방해했다. 졸업 공연은 일종의 졸업 시험과 같아 이를 진행하지 못하면 졸업하지 못한다. 이에 음대생들은 공연 정상 진행을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시위대와 다툼이 발생했다. 시위대는 이 모습을 촬영해 SNS에 공유한 뒤 조롱하기도 했다.
폭력적 시위에 피해를 입은 한 재학생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것은 지극히 비민주적 시위"라며 "수백만원 학비를 내고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 졸업을 위해 곡 출석을 채워야 하는 학생들이나 사정이 어려워 장학금을 받아야 하는 학생들까지 고통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들 행동이 과연 학교 발전과 안녕을 진정으로 원하는 사람들이 할 행위인지 의문이 든다"며 "극단적인 남성 혐오 집단 속에서 정당한 권리와 이성적인 협상을 원하는 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즈징했다.
지난 8일 동덕여대가 남녀공학 전환을 논의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일부 학생들이 강도 높은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에 김명애 동덕여대 총장은 "지성인으로서 대화와 토론의 장이 마련돼야 하는 대학에서 폭력 사태가 발생 중인 것을 매우 비통하게 생각한다"며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훈 기자 mike4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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