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새 대표에 이한우 부사장… 1970년생 ‘30년 건설맨’

박지윤 기자 2024. 11. 1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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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이한우 주택사업본부장(전무)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며 새로운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이한우 신임 대표는 현대건설에 30년 넘게 몸담아 현장 경험과 전략 기획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창사 이래 첫 1970년대생 대표이사를 선임해 파격적인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1957년생인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지난해 말 임기 3년을 마치고 이번 인사에서 이 부사장에게 대표이사 자리를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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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생 윤영준 대표 이어 ‘세대교체’ 인사

현대건설이 이한우 주택사업본부장(전무)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며 새로운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 부사장. /현대건설 제공

현대차그룹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대표이사·사장단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한우 신임 대표는 현대건설에 30년 넘게 몸담아 현장 경험과 전략 기획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부사장은 1970년생으로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1994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전략기획사업부장, 주택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 대표는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강화해 토목·플랜트 등 전 사업부문에 걸쳐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에너지 분야 중심 전략적 투자 확대를 통해 현대건설의 경쟁력을 키우면서 건설업계 내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할 방침이다.

현대건설은 창사 이래 첫 1970년대생 대표이사를 선임해 파격적인 세대교체 인사를 단행했다. 1957년생인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은 지난해 말 임기 3년을 마치고 이번 인사에서 이 부사장에게 대표이사 자리를 넘겨줬다. 윤 사장은 고문‧자문으로 위촉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한우 신임 대표는 다양한 건축, 주택 현장 경험이 많은 데다 전략 기획 전문성까지갖췄다”며 “건설 경기 불황을 극복하기 위한 체계적인 전략을 통해 현대건설의 체질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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