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세종대로·남대문로 일대서 대규모 집회...교통 혼잡 예상

구아모 기자 2024. 11. 1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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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일대에서 민주노총과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 등이 주최한 '전국노동자대회·1차퇴진 총궐기' 현장에서 집회 참가자들과 경찰이 대치하고 있다. /조인원 기자

토요일인 16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사직로·남대문로 일대에서 야당 등 수 만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릴 예정이라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서울경찰청은 토요일 오후 시간대 대규모 집회가 개최돼 남대문로 및 퇴계로(서울역 방향)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고 15일 밝혔다. 오전 시간에는 세종대로와 사직로에서 집회를 위한 무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토요일 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 및 촛불행동 등이 모인 ‘거부권 비상행동’은 특검을 촉구하는 내용의 행진을 예고했다. 오후 3시부터 사전 집회를 진행한 후, 동십자로터리에서 적선로터리 방향 편도 전 차로에서 행진을 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번 집회에 약 2만 6000명이 모일 것으로 보고있다.

경찰은 세종대로, 사직로 등 집회 장소 반대편에 가변차로를 운영한다. 행진 시에는 우정국로와 남대문로 행진 반대편을 가변 차로로 운영할 예정이다. 퇴계로 2가 교차로에서 서울역 방향 차량은 교통을 통제하고 을지로와 소파로 방향으로 차량을 우회 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집회 장소 주변에 교통 경찰 180여 명을 배치해 차량 우회 등 교통 관리를 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 정보 등을 미리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집회 시간과 장소 등 자세한 교통 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 전화(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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