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하고 따뜻한 사람이었는데"… 양광준 육사 후배, 생도시절 일화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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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 은닉 혐의로 구속된 육군 중령 양광준의 신상이 공개되자 한 유튜버가 그와의 일화를 공개해 화제다.
김씨는 "잔혹한 범죄 행위 자체에 경악했고 현역 영관장교라니 또 경악했다"며 "내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배들이 가장 많은 '육사 65기'라 더 말이 안 나왔고 생도 시절 같은 중대 선배로 1년을 동고동락했던 사람이라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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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김세진씨는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끔찍한 사건이 처음 알려지고 얼마 안 돼 범인이 누구인지 알게 됐다. 충격이 너무 컸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씨는 육군사관학교 67기로 양광준의 두 기수 후배다.
김씨는 "잔혹한 범죄 행위 자체에 경악했고 현역 영관장교라니 또 경악했다"며 "내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선배들이 가장 많은 '육사 65기'라 더 말이 안 나왔고 생도 시절 같은 중대 선배로 1년을 동고동락했던 사람이라 충격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육사 2학년 시절 양씨에게 도움받았던 일화를 언급하며 "생도 생활 4년을 하다 보면 각자가 지닌 어지간한 본성이 어떻게든 드러나기 마련인데 순하고 착한 성향으로 후배들에게 따뜻하게 대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동기분들과도 그렇게 지냈던 사람으로 기억하는지라 이번 사건을 보고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양광준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육사 65기 동기회 측에 제명을 요구했다.
양광준은 지난달 25일 오후 3시쯤 부대 주차장 내 자신의 차량에서 A씨(33)와 말다툼을 벌이다 목을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다음날 강원 화천군 북한강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양광준은 결혼해 자녀가 있으며 A씨는 미혼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검거 당시 범행을 시인하면서도 줄곧 우발 범행임을 주장했던 양광준은 마지막 경찰조사에서 "죽일 마음이 있었다"며 결국 '계획 범행'을 인정했다.
윤채현 기자 cogus02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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