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 3분기 영업익 턴어라운드…PF 대손비용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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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다올투자증권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4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다올투자증권은 "부동산 PF 관련 대손비용이 크게 축소되고 영업력이 점차 회복되는 상황으로 경상이익만 놓고 보면 9월부터 흑자기조로 돌아섰다"며 "계열 저축은행도 부동산 PF 대출 규모를 지속적으로 축소함에 따라 대손비용이 크게 줄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다올투자증권이 본업으로 벌어들인 사업 성과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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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25억·순이익 46억 흑자전환
부동산 PF 관련 대손비용 대폭 줄어
다올투자증권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수익은 후퇴했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충당금이 대폭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다올투자증권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4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24억4000만원의 손실을 봤으나 올해 흑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45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익과 마찬가지로 전년동기대비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3분기에는 406억10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흑자전환의 핵심배경은 지난해에 대비 크게 감소한 PF 익스포져 덕분이다. 따라서 회사가 부담해야 할 대손비용도 감소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다올투자증권은 "부동산 PF 관련 대손비용이 크게 축소되고 영업력이 점차 회복되는 상황으로 경상이익만 놓고 보면 9월부터 흑자기조로 돌아섰다"며 "계열 저축은행도 부동산 PF 대출 규모를 지속적으로 축소함에 따라 대손비용이 크게 줄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다올투자증권이 본업으로 벌어들인 사업 성과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1424억5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8% 감소했다. 부문별로 보면 위탁매매 등 투자중개 매출은 56.7% 줄었다. 부동산 PF 주관 업무 등 인수주선 수익도 55.4% 감소했다.
자기자본투자와 자산관리도 각각 71.8%, 21.9%씩 감소했으며, 종속기업투자는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그나마 전년대비 성장한 사업부문은 자기매매 부문이다. 주식, 채권 운용 등 자기매매 부문은 36.5% 증가해 부문 중 매출에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백지현 (jihyun100@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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