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재판 기다리다 '소동'...경찰에 연행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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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 기일인 15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은 선고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이 대표 지지자들과 보수단체 사이의 신경전도 날카롭게 고조됐다.
이날 오후 1시44분께 양측은 바이케이드를 사이에 두고 서로 비방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이 대표 지지자들은 '김건희 특검법', '이재명 무죄' 등으로 맞받아쳤다.
이 대표가 이날 오후 2시16분께 도착하자, 지지자들은 "이재명", "이재명은 무죄다"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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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 기일인 15일 오후 서울중앙지법은 선고 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이 대표 지지자들과 보수단체 사이의 신경전도 날카롭게 고조됐다.
이날 오후 1시44분께 양측은 바이케이드를 사이에 두고 서로 비방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보수단체들은 '김혜경 150만원, '이재명 구속'이라는 피켓을 들고 구호도 함께 외쳤다.
반면 이 대표 지지자들은 '김건희 특검법', '이재명 무죄' 등으로 맞받아쳤다. 양측은 상대를 향해 비속어를 쏟아 내기도 했다.
이들은 경찰을 불러 서로 이격 시켜달라는 요청도 했다. 다만 물리적인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경찰도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경찰관들을 현장에 배치시켰고, 교통 흐름을 방해하지 않기 위한 통제도 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에서 이 대표가 입장할 곳으로 정해진 위치에선 300여명의 유튜버들과 취재진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사전 협의 없이 법원 청사 내로 진입하다가 제지를 당해 뒤돌아 나가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 대표가 이날 오후 2시16분께 도착하자, 지지자들은 "이재명", "이재명은 무죄다"를 외쳤다. 유뷰버들은 일제히 카메라 삼각대 치켜들며 이 대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 과정에서 일부 지지자들은 소동을 피우다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이들은 반팔 티셔츠에 '전산조작 선관위 서버까지'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붙이고 있었다. 재판은 2시30분에 시작됐다.
one1@fnnews.com 정원일 최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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