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하형주, 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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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도에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겼던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가 체육공단 이사장에 내정됐다.
1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체육공단에 따르면 하형주 감사가 새 이사장을 맡는다.
체육공단은 오는 20일 하 신임 이사장의 취임식을 열 계획이다.
하 신임 이사장은 한국 유도의 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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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 유도에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겼던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가 체육공단 이사장에 내정됐다.
1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체육공단에 따르면 하형주 감사가 새 이사장을 맡는다.
하 신임 이사장은 다음 주 공식 취임한다. 체육공단은 오는 20일 하 신임 이사장의 취임식을 열 계획이다.
조현재 현 이사장은 올해 2월 3년 임기가 끝났지만, 후임자가 정해지지 않아 계속 이사장직을 수행했다. 조 이사장은 15일 퇴임식을 갖고 이사장직을 내려놓았다.
하 신임 이사장은 한국 유도의 전설이다.
1984 LA 올림픽 유도 남자 95㎏급에서 한국 유도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1986 서울 아시안게임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은퇴 후에는 후학 양성을 위해 1987년 모교인 동아대 교수로 부임했고, 부산광역시 시의회 의원, 부산지방법원 조정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당시 북한 유도 선수 계순희와 함께 성화 공동 점화자로 나섰고,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는 골프 박세리, 야구 이승엽, 마라톤 황영조, 핸드볼 임오경, 쇼트트랙 진선유 등과 함께 한국의 동·하계 스포츠 스타로 선정돼 개회식을 빛냈다.
지난달에는 2024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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