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24시] ADHD 증상 자녀의 행동 이해와 올바른 양육 방법은?
행동 패턴 등 설명…잠재력·장점 발굴 전략 등 소개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경기 부천시가 마련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증상이 있는 드림스타트 아동 부모교육 참석자의 소감이다.
15일 부천시에 따르면 최근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ADHD는 아동기에 많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지속적인 주의력 부족과 과다 활동,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증상들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아동기 내내 여러 면에서 어려움이 지속되고, 일부의 경우 청소년기와 성인기가 되어서도 증상이 남게 된다.
지난 13일 진행된 교육은 ADHD에 대한 이해를 돕고 올바른 양육환경을 조성해 양육과정에서 부모가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아동의 장점과 잠재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를 맡은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한태선 원장(연세성모정신건강의학과)은 △ADHD 자녀 이해하기 △ADHD 약물에 대한 이해 △ADHD 자녀 양육 방법을 주제로 아동의 발달 특성과 행동 패턴에 대해 설명하고, 부모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양육법과 긍정적 행동 강화 전략을 제시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부모는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고, 앞으로 양육 방향을 잡는 데 자신감이 생겼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다른 부모는 "강의 내용을 통해 자녀와의 소통 방법을 새롭게 알게 됐고, 양육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모영미 시 아동보육과장은 "부모님들이 ADHD 아동을 양육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돕고자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부모와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다양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아동과 부모가 함께 긍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경기도어린이식품안전체험관 부천센터,'랜선 텃밭을 부탁해' 진행
경기도어린이식품안전체험관 부천센터는 지난 4~7일 텃밭 체험 특화프로그램 '랜선 텃밭을 부탁해(2차)'를 진행했다.
'랜선 텃밭을 부탁해'는 어린이들이 체험관에 방문해 작물을 수확하고 농작물과 친숙해짐으로써 편식을 개선하고 식재료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올바른 식습관 형성 및 건강 증진을 위해 올해 3~6월, 7~11월 총 2회에 걸쳐 진행했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직접 키워볼 수 있는 텃밭 키트를 활용해 아이들이 편식하기 쉬운 채소와 친해져 밥을 잘 먹는다"고 말했다.
강현주 센터장은 "어린이들이 작물을 손수 수확해 보며 자연과 교감하고 골고루 먹는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참여 안내 등 자세한 사항은 체험관 홈페이지와 SNS에서 '경기도어린이식품안전체험관 부천센터'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부천시 일시청소년쉼터, 부천역서 '수능 연합 거리상담' 전개
부천시 일시청소년쉼터(소장 강선주)는 지난 14일 부천역 마루광장에서 수학능력시험일을 맞아 부천시 청소년 유관기관 8곳과 '수능 연합 거리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부천시일시청소년쉼터, 부천시단기청소년쉼터, (사)청소년노동인권노랑, 부천성폭력상담소, 부천청소년인권공동체, 애란원, 부천시 미래세대지원과, 부천원미경찰서, 인천광역시청소년자립지원관이 참여했다.
거리상담에서는 청소년들을 위한 △위기 지원 상담 △정서 지원 프로그램 △성인지감수성 교육 △문화 활동 △노동인권 상담 △자립 지원 상담 등이 운영됐다.
상담에는 10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상담에 나선 관계자들은 청소년들에게는 보조배터리, 캐릭터 키링, 충전케이블 등을 전달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부천시 일시청소년쉼터 강선주 소장은 "휴교일인 수능 날은 많은 청소년이 거리에 나와 있다 보니 위기 상황이 초래될 수 있어, 부천의 다양한 청소년기관이 건전한 놀거리와 체험을 제공해 청소년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매년 연합 거리 상담을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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