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김준수 '녹음 유포' 협박에 8억 뜯겨…女 BJ '구속'
조연경 2024. 11. 15. 14:37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37)가 아프리카 여성 BJ에게 8억 원에 육박하는 금품을 갈취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문화일보 보도와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3일 아프리카 BJ 여성 A 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 씨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4년 간 김준수를 협박해 101차례에 걸쳐 8억4000만 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2019년 김준수를 처음 인연을 맺은 후 김준수와 나눈 대화 및 음성 등을 녹음, 이를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통해 김준수에게 금품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A 씨는 마약류 투약 대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 됐으며 서울중앙지법에서 관련 재판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사건에도 연루돼 이는 서울동부지검에서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준수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 측은 현재 취재진의 전화를 돌리며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는 않고 있다.
한편 2004년 동방신기로 데뷔한 김준수는 그룹 탈퇴 후 김재중 박유천과 JYJ를 결성해 활동했으며, 최근에는 김재중과 JX 이름으로 합동 콘서트를 개최했다. 오는 22일부터는 뮤지컬 '알라딘' 공연을 앞두고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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