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겨울철 폭설 대비 도로 제설 체계 구축

임보연 2024. 11. 1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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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은 겨울철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도로 제설 작업 체계를 구축·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내년 3월 15일까지 도로 제설 기간 군도 및 농어촌도로 112개 노선 273km를 대상으로 선제적인 제설에 나선다.

오현웅 군 건설과장은 "최근 기후 동향을 보면 국지성 강설과 더불어 한파가 병행될 예정으로 철저한 제설 기반을 구축해 강설로 인한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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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인력 증원…112개 노선 273km 선제적 제설
평창군, 도로제설작업 근로자 안전교육 [평창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평창=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평창군은 겨울철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도로 제설 작업 체계를 구축·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내년 3월 15일까지 도로 제설 기간 군도 및 농어촌도로 112개 노선 273km를 대상으로 선제적인 제설에 나선다.

이를 위해 제설 작업에 사용되는 제설제(소금 및 염화칼슘) 5천750여t과 모래 2천700㎥를 제설 대기소 4곳(평창, 대관령, 봉평, 진부)에 비치한다.

또 주요 고갯길의 안전을 위해 군청 소유 장비(유니목 등)와 임대 장비(제설 덤프, 굴삭기 등) 총 35대를 전진 배치했다.

이와 함께 도로 보수원 12명 외에 제설 사역 12명을 증원 배치하는 등 총 24명을 현장에 상시 투입해 고갯길 등 상습 결빙 구간에 예비 제설제 배포와 상시 점검을 철저히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매년 많은 강설량이 관측되는 안반데기와 모릿재터널∼마평 구간은 자동 염수분사장치를 설치, 강설과 결빙 상황에 대비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고 교통사고를 방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속한 도로 복구를 위해 관계기관 및 업체와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재난상황실과 연계한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적설량에 따라 1·2·3단계로 구분해 빈틈없는 현장 제설 체계를 가동한다.

장비 진입이 어려운 마을안길은 자체 제설할 수 있도록 제설용 모래 2천700㎥를 비치할 계획이다.

오현웅 군 건설과장은 "최근 기후 동향을 보면 국지성 강설과 더불어 한파가 병행될 예정으로 철저한 제설 기반을 구축해 강설로 인한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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