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과기정통부, '신종감염병 대비 협력 강화' MOU 체결

포럼에서 구체적 협력방안 논의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15일 질병관리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신종감염병 선제적 대비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정부에 따르면 이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백신·치료제 신속개발체계를 구축을 위한 연구인프라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업무협약 체결 뒤엔 양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감염병연구포럼이 '신종감염병 대응 백신·치료제 관련 연구기관 간 협력방안'을 주제로 열렸다.

포럼엔 지영미 질병청장,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등 주요 감염병 관련 산·학·연·관 관계자들이 현장 참여 및 비대면 방식으로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이날 체결된 업무협약 이행을 위한 공공연구기관 임무중심 대응전략과 이를 확장한 다부처 백신·치료제 신속개발 협력사업 추진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지영미 청장은 "신종감염병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국가 전략기술로 국산 mRNA 백신 플랫폼을 확보해 다양한 감염병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관련기관 간 협력 등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창윤 차관은 "양 기관 협력을 통해 평시에는 신규·미해결 감염병에 대한 상시적 대응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위기 시에는 평시 연구결과물을 바탕으로 백신·치료제 개발 긴급대응 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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