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전주역사, '디자인 공모전'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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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은 '2024년 우수디자인(GD) 선정 공모전' 공간·환경 디자인 부문에서 전주역사 설계작인 '전주역사:풍경이 되는 건축'이 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056건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철도공단의 전주역사는 설계의 독창성과 시민문화 공간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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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은 '2024년 우수디자인(GD) 선정 공모전' 공간·환경 디자인 부문에서 전주역사 설계작인 '전주역사:풍경이 되는 건축'이 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공모전은 산업디자인진흥법조에 따라 1985년부터 매년 우수 디자인을 선정해 정부 인증 'GD 마크'를 부여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056건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철도공단의 전주역사는 설계의 독창성과 시민문화 공간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전주역사 설계에는 주변 자연경관을 건물 내부로 끌어들여 건축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전통 건축기법인 '차경(借景)'이 적용됐다. 전주역사 전면에 조성된 전통 연못과 철도역사 내부에 위치한 정원이 역사의 아름다움을 부각시키고 이용객들은 역사에서 계절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고 철도공단은 설명했다.
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전문가 심사와 대국민 투표를 통해 철도역사 디자인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첫 사례"라면서 "철도역사가 철도교통 관문의 역할을 넘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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