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양현석, 첫 재판서 ‘고가시계 밀반입’ 혐의 부인
이규희 2024. 11. 1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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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을 내지 않고 해외에서 수억원대 명품 시계들을 국내로 반입한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양씨 측 변호인은 15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재판장 배성중)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관세) 사건 1차 공판에서 "시계는 피고인이 국내에서 전달받은 것이고 싱가포르에서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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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을 내지 않고 해외에서 수억원대 명품 시계들을 국내로 반입한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양씨 측 변호인은 15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재판장 배성중)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관세) 사건 1차 공판에서 “시계는 피고인이 국내에서 전달받은 것이고 싱가포르에서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양씨가 업체로부터 홍보를 부탁받고 해외에서 시계를 착용한 뒤 이를 돌려주고 귀국했으며, 이후 국내에서 시계를 다시 협찬으로 전달받아 착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씨는 2014년 9월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스위스 시계 브랜드 A사로부터 받은 2억4127만원 상당의 고가 시계 2개를 세관에 신고하지 않고 국내에 반입한 혐의로 올해 9월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업체는 2017년 통관절차 없이 다수의 시계를 국내로 들여온 사실이 부산세관에 적발됐다.
이날 검은색 정장에 마스크를 쓰고 재판에 참석한 양씨는 재판을 앞둔 심경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법원을 빠져나갔다.
이규희 기자 l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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