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가스 소비 급증→안전사고 우려…당국 "예방대책 수립"

이석주 기자 2024. 11. 1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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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등 안전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겨울철을 맞아 관계기관이 예방대책 마련과 정책적 지원 확대 등에 나선다.

한국가스공사는 15일 서울시 강남구에서 '2024년 전국 도시가스 대표자 동절기 안전대책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사는 이날 회의에서 ▷2024년 도시가스 안전관리 추진 및 제도개선 동향 ▷도시가스분야 디지털 기반 자율안전점검 체계 전환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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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도시가스 대표자 안전대책 회의' 개최
가스안전公 "가스시설 안전관리 강화 추진"
소비자원도 "난방용 이동식 부탄 화재 위험"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 전경


가스 등 안전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겨울철을 맞아 관계기관이 예방대책 마련과 정책적 지원 확대 등에 나선다.

한국가스공사는 15일 서울시 강남구에서 ‘2024년 전국 도시가스 대표자 동절기 안전대책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도시가스협회, 전국 34개 도시가스사 대표자 등이 참석했다.

박경국 공사 사장은 “가스 소비량이 급증하는 동절기 대비를 위해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근절을 위한 사용시설 안전점검 철저 등 가스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매년 굴착공사에 따른 도시가스 배관 손상사고가 여전히 전체 도시가스 사고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며 “이에 대한 선제적 예방대책 수립 및 지속적인 점검·확인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도시가스사 대표자들은 선진 안전관리 시스템 및 기술 도입과 안전투자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안전관리로 가스사고 재발방지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했다.

산업부와 가스안전공사도 도시가스업계에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공사는 이날 회의에서 ▷2024년 도시가스 안전관리 추진 및 제도개선 동향 ▷도시가스분야 디지털 기반 자율안전점검 체계 전환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SK E&S는 도시가스 현장 안전관리 우수사례인 ‘도시가스 위험도 기반 순회점검 추진현황’을 공유하며 현안사항을 토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이날 한국소비자원은 “가스안전공사와 공동으로 난방용 이동식 부탄 연소기 5종의 안전성과 표시사항 등을 확인한 결과 조리용으로 잘못 사용하면 화재·화상 사고의 우려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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