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로 초1 데려가더니 "음란물 한 번 볼래?"···모두 '촉법소년'이었다

문예빈 기자 2024. 11. 15. 14: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에게 접근해 음란물 시청을 강요한 고학년생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강제추행 혐의로 A군을 비롯한 초등생 고학년 3명을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달 25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파트단지에서 초등 저학년생 B군에게 강제로 음란물을 보여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아파트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토대로 가해 학생들의 신원을 파악, 추적한 끝에 A군 등 3명을 특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초등 저학년생에 음란물 강제 시청
가해 학생, 만 14세 미만 촉법소년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연합뉴스
[서울경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에게 접근해 음란물 시청을 강요한 고학년생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강제추행 혐의로 A군을 비롯한 초등생 고학년 3명을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달 25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아파트단지에서 초등 저학년생 B군에게 강제로 음란물을 보여준 혐의를 받는다. A군은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인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법상 촉법소년은 형사 책임을 물을 수 없으며, 법원 소년부에 송치되면 감호 위탁, 사회봉사명령, 보호관찰, 소년원 송치 등 1~10호의 보호처분을 받는다.

B군의 부모는 고소장을 통해 “A군 등이 아들을 아파트단지 놀이터로 데리고 간 뒤 강제로 야한 동영상을 보여주고 신체 접촉도 했다”며 “아들은 학원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성범죄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아파트 인근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토대로 가해 학생들의 신원을 파악, 추적한 끝에 A군 등 3명을 특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에는 피의자가 중학생으로 적시됐지만, 모두 초등생으로 확인됐다”며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예빈 기자 muu@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