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의원들 오지 말라”…민주 법원 앞 현장 발언 취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 1심 선고를 앞두고 민주당 의원들이 법원 앞 현장 발언 등으로 이 대표의 무죄를 주장할 예정이었으나, 이 대표의 만류로 취소됐다.
이날 이 대표 지지자들이 서울 서초동 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연 집회에서 더민주혁신회의 공동상임대표인 강선우 의원, 당 사법정의특위 위원장인 전현희 의원, 검찰독재대책위원장인 한준호 의원 등이 발언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이 대표의 요청에 따라 의원들의 현장 발언은 취소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 1심 선고를 앞두고 민주당 의원들이 법원 앞 현장 발언 등으로 이 대표의 무죄를 주장할 예정이었으나, 이 대표의 만류로 취소됐다. 선고를 앞두고 재판부를 압박하기보다 몸을 낮추기로 한 것이다.
이날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 최고위 회의 중 이 대표가 의원들의 법원행이나 집회 참석 자제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날 이 대표 지지자들이 서울 서초동 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연 집회에서 더민주혁신회의 공동상임대표인 강선우 의원, 당 사법정의특위 위원장인 전현희 의원, 검찰독재대책위원장인 한준호 의원 등이 발언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이 대표의 요청에 따라 의원들의 현장 발언은 취소됐다. 다만 법원행을 자제해달라는 요청에도 지도부는 물론 60명이 넘는 의원들이 법원 앞을 찾았다.
이 대표는 이날 법원으로 출발하기 전 국회에서 만난 기자들이 ‘선고 결과는 어떻게 예상하느냐’고 묻자 “법대로 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앞서 14일 본회의를 통과한 김건희 특검법을 윤 대통령이 수용할지 여부를 묻자 “대통령 마음 속을 알기는 어려운데 국민의 뜻을 존중하는 국민의 대표라고 생각하면 국민의 뜻대로 하는 게 맞겠다”고 말했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고경주 기자 goh@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속보] 이재명 ‘선거법 위반’ 징역 1년·집유 2년...의원직 상실형
- [영상] 윤 ‘부적절 골프 의혹’ 골프장 직원 신상, 경찰 ‘영장 없이 사찰’ 논란
- 윤 대통령 지지율 20%…‘김건희 문제’ 5주째 부정평가 1위 [갤럽]
- 명태균, 구속 12시간 만에 또 조사…검찰 “돈 관계 혐의 부인해”
- BBC가 본 수능 “세계서 가장 힘든 시험…사회적 지위 결정”
- [속보] 이재명 “도저히 수긍하기 어려운 결론”…항소 뜻 밝혀
- [속보] ‘연세대 수시논술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후속절차 중지”
- ‘양육비 미지급’ 부모 여전히 55%…내년부터 국가가 먼저 준다
- 중, 남미 진출 ‘교두보’ 페루 찬카이항 개항…미 “군사 목적도” 경계
- [영상] 추미애 “윤, 군 골프장서 개인 전용 카트 직접 공수해 사용” 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