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손잡은 더보이즈, 더보이스or더뉴보이즈 팀명 변경? 상표권 출원[종합]

사진=더보이즈, IST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원헌드레드 제공

[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더보이즈(주학년, 영훈, 주연, 현재, 상연, 선우, 큐, 케빈, 제이콥, 에릭, 뉴)가 가수 겸 프로듀서 MC몽(본명 신동현)과 손잡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11월 15일 MC몽이 이끄는 원헌드레드(ONE HUNDRED)에 따르면 더보이즈 모든 멤버는 12월 중순부터 원헌드레드 소속 가수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원헌드레드는 가수 MC몽(본명 신동현)이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과 공동 투자해 설립한 기업이다. 이무진, VIVIZ(은하·신비·엄지), 하성운, 태민, 이수근, 이승기 등이 소속된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모기업이자 엑소 멤버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이 몸 담고 있는 INB100 모회사다.

더보이즈는 2017년 첫 앨범 'THE FIRST'(더 퍼스트)로 가요계 데뷔했다. 12월 중순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와의 7년 전속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IST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원헌드레드로 이적한다.

원헌드레드 측은 더보이즈의 영입 예정 사실을 공식화하며 "더보이즈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멤버 전원이 함께 이적하려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최고의 팀워크를 보여주는 더보이즈 멤버들의 새로운 챕터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더보이즈 멤버들의 그룹 활동은 물론 개개인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더보이즈 팀명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IST엔터테인먼트와 협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더보이즈가 아닌 대안을 찾아야 하는 상황. 뉴스엔 취재에 따르면 원헌드레드 측은 협의 불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최근 더보이스(The Boys), 더뉴보이즈(The New Boyz), 티엔비지(TNBZ) 등 상표권을 출원했다.

한편 더보이즈는 10월 28일 타이틀곡 ‘TRIGGER(導火線)’(트리거) 등이 수록된 미니 9집 '도화선(導火線)'으로 컴백해 활동을 펼쳤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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