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양현석, '명품시계 밀반입' 관련 혐의 전면 부인

김진석 기자 2024. 11. 15. 14: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총괄 프로듀서 양현석이 명품 시계들을 불법 반입한 혐의를 부인했다.

15일 서울서부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배성중)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상 관세 혐의를 받는 양현석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의 총괄 프로듀서 양현석이 명품 시계들을 불법 반입한 혐의를 부인했다.

15일 서울서부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배성중)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상 관세 혐의를 받는 양현석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양현석 측 변호인은 "시계는 피고인이 국내에서 전달받은 것이고 싱가포르에서 받은 적 없다"라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피고인은 업체로부터 홍보를 부탁하고 해외에서 시계를 착용한 뒤 이를 돌려주고 귀국했으며 이후 국내에서 다시 협찬으로 시계를 전달받아 착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현석 측은 "관세법 위반이 되려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당시 소지했다는 사실이 밝혀져야 하고, 시계 2개가 한 번에 들어왔다는 것이 전제가 돼야 하는데 증거가 전혀 없다"라며 시계 협찬에 대한 금전적 대가는 없다고 덧붙였다.

검찰에 따르면 양현석은 지난 2014년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싱가포르에 머물며 2억810만원 상당의 시계와 3316만원의 시계 등 총 시계 2개를 선물 받은 뒤 세관 신고 없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여온 혐의를 받는다.

이에 YG 측은 "10년의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성급하고 무리하게 기소한 검찰의 결정에 깊은 유감"이라고 밝혔으며, "2017년 당시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성실히 조사받았고, 공인으로서 사소한 문제에도 휘말리고 싶지 않은 마음에 협찬 시계들을 모두 조사 기관에 자진 제출했다. 조사 과정에서 해당 업체 대표 진술은 수시로 변경됐고 검찰이 참고인들의 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협찬 물품을 세관 신고 없이 국내로 반입했다고 단정 짓고 기소했다"라고 반박했다.

관세법 241조에 따르면 외국에서 물품을 수입하려면 해당 물품의 품명 규격 수량 및 가격과 그 밖의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항을 신고해야 한다. 이에 응하지 않고 물품을 수입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관세액의 10배와 물품원가 중 높은 금액 이하에 상당하는 벌금에 처한다. 물품의 원가가 2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인 경우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에 따라 가중 처벌된다.

양현석의 다음 기일은 내년 1월 10일 진행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양현석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