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상 질병 예방하는 근로자건강센터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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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업무상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근로자건강센터가 확대된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15일 충남 보령지역에 근로자건강센터를 신설하고 서울, 부산 등 전국 8개 지역의 센터에서도 직업트라우마 상담을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 부산, 경산, 여수 등 8개 지역의 근로자건강센터 9개소는 직업트라우마센터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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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업무상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근로자건강센터가 확대된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15일 충남 보령지역에 근로자건강센터를 신설하고 서울, 부산 등 전국 8개 지역의 센터에서도 직업트라우마 상담을 한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23개 산업단지 등에 설치된 근로자건강센터는 근로자들의 직무스트레스 해소, 근골격계 및 뇌심혈관 질환 예방 관련 건강진단과 상담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매년 20여만명의 근로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센터가 설치되는 보령에선 소규모 사업장 내 업무상 질병 비율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최근 3년간 업무상 질병 만인율(근로자 1만명 당 발생하는 업무상 질병자 수)은 41.5%에 이른다.
이에 충남서부 근로자건강센터는 이날 오후 2시 개소식을 시작으로 보령뿐 아니라 서산, 태안 등 충남서부 지역의 근로자 보호에 나선다.
아울러 서울, 부산, 경산, 여수 등 8개 지역의 근로자건강센터 9개소는 직업트라우마센터도 운영한다.
직장 내 괴롭힘, 재해, 동료의 극단적 선택 등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 우울증, 불안장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을 겪고 있는 근로자에게 심리상담을 제공한다. 매년 5000여명이 상담을 받고 있다.
고용부는 "현장의 근로자와 특수고용형태종사자들의 업무상 질병 예방을 위해 근로자건강센터를 지속해서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innov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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