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막내딸” 베몬, 데뷔 7개월만 숙소 독방→지드래곤 지원사격까지(가요광장)(종합)

위부터 치키타, 로라, 라미, 아현, 아사, 파리타, 루카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 캡처)

위부터 로라, 라미, 이은지, 아현, 아사, 파리타, 치키타, 루카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YG 막내딸 베이비몬스터가 현재 숙소에서 각방을 쓰고 있는 사실을 자랑했다.

11월 15일 방송된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한 베이비몬스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베이비몬스터는 그룹을 소개해달라는 말에 "저희는 YG 막내딸", "라이브 맛집"이라고 자랑스레 밝혔다. 베이비몬스터는 이번 신곡에 지드래곤이 참여한 것도 자랑했다. 'DRIP'(드립)에 작곡 참여했을 뿐 아니라 아사 랩 파트 데모 버전 녹음도 해줬다고. 베이비몬스터는 "다른 선배님들께서도 도와주셨다.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서로의 삼단고음, 댄스브레이크를 극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끈끈한 우정도 보여줬다. 그러던 중 뺏고 싶은 다른 멤버의 파트가 있냐는 질문을 받은 아현은 "감히 제가 도전할 수 있을까 생각하지만 그거 하고 싶다. 치키타가 재킷 벗는 게 있는데 같이 셋이서 나온다. 그걸 뒤에서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런 아현은 "저희 (뒤는) 루카 군단인데 루카 군단 탈퇴 선언이냐"고 멤버들이 몰아가고 루카가 "서운하다"고 장난스레 토로하자 "쏘리맨"이라고 사과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현은 MV 와이어신 비하인드를 전했다. 아현은 "저는 높은 곳을 되게 좋아해서 살짝 놀이기구 탈 때도 이 표정으로 탄다. 수직낙하 할 때도 이 표정이다. 와이어 할 때 자유롭잖나. 5층까지 올라갔다. 인천 월미도가 보이는 곳이라 감독님이 '아현아 내려올래'라고 했는데 '여기 더 있을래요'하고 위에서 놀고 했다. 너무 감사했다"고 밝혔다.

한 청취자는 "베몬 숙소 나눠졌다는데 누구누구 살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문자 보내왔다. 이에 루카는 "로라, 파리타, 아현, 루카 살고 있고, 다른 층에 치키타, 라미, 아사가 나눠 살고 있다"고 숙소 메이트를 공개했다.

베이비몬스터는 하루종일 같이 활동하다가 숙소에서도 같이 있으면 좀 피곤하지 않냐는 이은지의 질문에 "저희가 그래서 각방을 쓴다. 개인의 시간이 중요하다. 방에서 절대 안 나온다"고 털어놓았다. 그래도 "저희가 음악방송 나올 때 갔다가 잠시 숙소 들르잖나. 음악방송 나온 걸 같이 본 적 있다"고 함께하는 시간도 있다고 전했다.

이은지는 랩할 때의 제스처에 대해서도 궁금해했다. 미리 연습을 하는 거냐고. 루카는 "연습생 때부터 랩을 해왔다. 그때부터 제스처를 생각하는 것보다 하고 싶은 대로 하다 보니 점점 늘더라. 이제는 여기서 이렇게 해야지 생각 안 하고 자연스럽게 나온다"면서 심지어 아무도 보지 않는 녹음부스에서도 제스처를 꼭 취함을 전했다. 라미는 "루카 언니, 아사 언니는 그렇게 하는 것 같다"고 증언했다.

가장 부지런한 멤버, 가장 게으른 멤버도 질문됐고 모두가 암묵적으로 인정한 게으른 멤버는 치키타였다. 파리타는 "(치키타는) 아기니까 약간 자는 시간도 많이 필요하고 먹는 시간도 필요하고. 사실 같이 살고 있지 않은데 약간 보인다"고 말했다. 라미는 "(저희 숙소에서는) 아사 언니가 엘리베이터를 타러 제일 늦게 나온다. 요즘 더 그래졌다"고 깨알 폭로했다.

베이비몬스터는 2024년 4월 1일 정식 데뷔한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이다. 데뷔 7개월여 만인 11월 1일 첫 정규 앨범 'DRIP'(드립)을 발매했다. 이는 YG 엔터테인먼트 내에서 가장 빠른 기록이다. 앨범에는 지난 7월 선공개한 섬머송 'FOREVER'(포에버)와 더블 타이틀곡 'DRIP', 'CLIK CLAK'(클릭 클락)을 포함해 총 9곡이 수록됐다. 특히 'DRIP'에는 빅뱅 지드래곤이 작곡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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