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사장된 전 주한 미국대사는 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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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외국인 최고경영자(CEO)를 맞는다.
'외교통'인 성 김 고문도 현대차의 국외 대관 담당 사장에 오르는 등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진 전 세계 시장 공략과 대응을 바짝 강화하는 모습이다.
이번 인사에서 기존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사장)은 현대차 완성차 담당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차 대표이사는 기존 정의선·장재훈·이동석(국내 생산 담당 사장) 3명에서 정의선·무뇨스·이동석 체제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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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외국인 최고경영자(CEO)를 맞는다. ‘외교통’인 성 김 고문도 현대차의 국외 대관 담당 사장에 오르는 등 ‘트럼프 2기’ 출범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진 전 세계 시장 공략과 대응을 바짝 강화하는 모습이다.
현대차그룹은 15일 대표이사·사장단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기존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사장)은 현대차 완성차 담당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체제가 본격화하며 2021년 정의선 회장 매형인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을 제외하고 사실상 해체됐던 그룹 내 부회장 자리가 3년 만에 부활한 것이다. 장 신임 부회장은 앞으로 현대차·기아 등 그룹 내 완성차 상품 기획·제조·품질 관리 등을 총괄할 예정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장은 장 신임 부회장 자리를 넘겨받아 현대차 대표이사(사장)에 발탁됐다. 현대차 대표이사에 외국인이 임명된 건 1967년 회사가 세워진 이래 처음이다. 스페인 출신인 무뇨스 신임 대표이사는 일본 도요타, 닛산 등을 거친 ‘판매통’으로 2019년 현대차에 합류해 북미·유럽·인도 등 국외 사업을 이끌었다. 기존 성과를 인정받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강화한다는 포석이다. 현대차 대표이사는 기존 정의선·장재훈·이동석(국내 생산 담당 사장) 3명에서 정의선·무뇨스·이동석 체제로 바뀐다.
올해 1월 현대차 자문역으로 위촉된 미국 외교관 출신의 성 김 전 주한미국대사는 현대차 사장에 임명됐다. 그룹 대관과 홍보 업무, 싱크탱크 등을 총괄하며 대외 통상·정책 대응 등을 담당할 전망이다.
기아 국내생산담당 및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인 최준영 부사장과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이규복 부사장은 각각 사장으로 승진한다. 현대트랜시스 백철승 부사장과 현대케피코 오준동 상무는 각사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그룹 내 건설 계열사인 현대건설 대표이사는 이한우 현대건설 주택사업본부장(전무)이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임명됐고,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사장)는 주우정 기아 재경본부장(부사장)이 맡는다.
박종오 기자 pjo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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