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달인' 버핏, 애플 팔고 대거 매입한 주식은?

워런 버핏이 최근 도미노피자와 풀 코퍼레이션(Pool Corp) 지분을 인수했다. /사진=로이터

'투자의 달인'으로 통하는 워런 버핏이 최근 도미노피자와 풀 코퍼레이션 지분을 인수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버핏이 운영하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 3분기에 피자 소매업체 도미노피자 주식130만 주를 약 5억5000만달러(약 7734억원)매입했다고 규제 당국에 신고했다. 이는 도미노피자 전체 주식의 3.6%에 해당한다.

또 버크셔는 수영장 장비 유통업체 풀 코퍼레이션의 지분 1%를 약 1억5200만달러(약 2137억원)에 매입했다. 버핏의 지분 인수 소식이 전해지자 두 기업 주가는 뉴욕 주식시장 시간 외 거래에서 7% 이상 급등했다.

버크셔는 최근 보유주식을 많이 현금화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버크셔는 보유중이던 대규모 주식 중 애플과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지분을 많이 매각했다. 애플 지분의 경우 보유 물량의 약 25%를 매각했다.

장동규 기자 jk31@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