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자강도 용림에 미사일기지‥ICBM 연대·여단급 병력 주둔"

김장훈 cooldude@mbc.co.kr 2024. 11. 15. 13: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미사일 기지 중 하나가 자강도에서 운용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고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비욘드 패럴렐'이 발표했습니다.

비욘드 패럴렐은 이 기지가 북한이 지금껏 공개하지 않은 15~20곳의 탄도미사일 기지 중 하나로, 중거리탄도미사일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운용하는 연대 또는 여단 규모 병력이 주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제공]

북한이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미사일 기지 중 하나가 자강도에서 운용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고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비욘드 패럴렐'이 발표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북한은 평양에서 북동쪽으로 170㎞ 떨어진 자강도 중부 전천군에서 '용림 미사일 기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비무장지대와의 거리는 북쪽으로 242㎞, 서울과의 거리는 324㎞입니다.

비욘드 패럴렐은 이 기지가 북한이 지금껏 공개하지 않은 15~20곳의 탄도미사일 기지 중 하나로, 중거리탄도미사일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운용하는 연대 또는 여단 규모 병력이 주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비욘드 패럴렐은 용림 기지의 전반적인 배치와 설계가 상남리 미사일 기지와 비슷한 면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협곡의 초입에 기지의 본부와 행정시설, 막사가 위치해 있고, 협곡의 높은 쪽 끝에 미사일을 옮기는 차량용 출입구와 지하시설로 통하는 입구들이 있다는 설명입니다.

또 이 기지의 건설이 약 30년 전인 1994년부터 군사건설국 주도로 시작됐다며 "이처럼 오래전부터 기지 건설이 시작됐다는 것은 상당한 수준의 미사일 개발 계획이 물밑에서 진행 중이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장훈 기자(cooldud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56563_36445.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