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자폭형 무인기 성능시험 현장 지도…"대량생산" 주문

우혜인 기자 2024. 11. 1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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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폭형 공격 무인기의 성능시험 현장을 석 달 만에 다시 찾아 대량 생산을 주문했다.

15일 북한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무인항공기 기술 연합체 산하 연구소와 기업소들에서 생산한 각종 자폭형 공격 무인기들의 성능시험을 현지 지도했다.

무인기 성능시험을 참관한 김 위원장은 새로 개발된 무인기의 전술 기술적 특성과 제원에 만족하면서 "하루빨리 계열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대량생산에 들어갈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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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4일 무인항공기술연합체 산하 연구소와 기업소들에서 생산한 각종 자폭 공격형무인기들의 성능시험을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폭형 공격 무인기의 성능시험 현장을 석 달 만에 다시 찾아 대량 생산을 주문했다.

15일 북한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무인항공기 기술 연합체 산하 연구소와 기업소들에서 생산한 각종 자폭형 공격 무인기들의 성능시험을 현지 지도했다.

통신은 "지상과 해상에서 각이한 타격권 내에서 이용할 수 있게 제작됐다"며 "자폭 공격형 무인기들은 적의 임의의 목표들을 정밀 공격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험에서 각종 무인기는 다양하게 설정된 타격권 거리의 전술 항로를 따라 비행해 표적을 정밀 타격했다"고 말했다.

무인기 성능시험을 참관한 김 위원장은 새로 개발된 무인기의 전술 기술적 특성과 제원에 만족하면서 "하루빨리 계열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대량생산에 들어갈 것"을 강조했다.

또 김 위원장은 "우리는 각이한 무인기들을 생산 도입할 수 있는 가능성과 잠재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으며 현대전의 요구에 맞게 전법상 측면에서도 새롭고 유망한 전술조법들을 결합 적용할 전망성을 찾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무인 무장 장비 발전에 관한 당 중앙의 구상을 피력하고 그 관철을 위한 중대한 전략적 방침을 제시했다"고 전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북한은 지난 8월 자폭형 공격 무인기 성능시험을 처음 공개했다. 당시에도 김 위원장이 현장을 찾았다. 이날 북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는 백색으로 도색된 다양한 무인기들이 이륙하거나 표적을 타격하는 장면과 김 위원장이 지상에 나열된 무인기 옆에서 동행 인사에게 지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모자이크 처리된 보도 사진을 보면 앞서 공개된 가오리형 날개와 십자형 날개가 달린 공격 무인기 외에 길이가 더 짧아 보이는 원통형 무인기도 식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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