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결과' 앙제전 2골 1도움 이강인, 유럽 5대리그 이어 프랑스 리그1 '이주의 팀' 선정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유럽 5대 리그 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 받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프랑스 리그1 사무국의 공식적인 인정까지 받았다.

프랑스 리그1 사무국은 14일 공식 SNS를 통해 2024-2025 리그1 11라운드 베스트11 명단을 발표했다.

4-3-3 포메이션으로 구성된 해당 베스트11 명단 한 가운데 자리는 이강인이 차지했다. 

이강인은 지난 10일 열린 앙제와의 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89분을 소화하는 동안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2 완승을 이끌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이강인은 전반 17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린 뒤 3분 만에 골망을 한 번 더 흔들면서 올 시즌 첫 멀티골을 작성했다.

이강인은 전반 31분 크로스를 통해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쐐기골을 도우면서 PSG가 4-0으로 크게 앞선 채 전반을 마치는데 앞장섰다.

이날 이강인은 2골 1도움을 올린 가운데 슈팅 4회, 유효 슈팅 2회, 드리블 시도 1회 성공, 키 패스 5회, 볼 터치 79회, 패스 성공률 92% 등 여러 공격지표에서 뛰어난 기록을 남겼다.

이 같은 활약에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평점 10점을 부여했다. 또 다른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9.69점을  매기면서 유럽 5대 리그 베스트11에 선정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주말 소속팀 경기를 마치고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이강인은 14일 쿠웨이트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5차전을 풀타임 소화했다. 오는 19일에는 팔레스타인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리그1 공식 SNS, 후스코어드닷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