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잘 나가는 영동 와인…'우리술 품평회'서 두각

박병기 2024. 11. 1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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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 와인이 국내외 품평회에서 줄줄이 입상하면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영동군은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막한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갈기산포도농원(학산면)의 '포엠 로제'가 과실주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갈기산포도농원 등 9곳은 지난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아시아와인트로피'에서 무더기로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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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기산포도농원 '포엠 로제', 과실주 부문 대상 수상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 와인이 국내외 품평회에서 줄줄이 입상하면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영동 와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영동군은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막한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갈기산포도농원(학산면)의 '포엠 로제'가 과실주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불휘농장(심천면)의 '시나브로 청수 화이트'는 같은 부문 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 행사는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마련하는 국내 최대 전통주 콘테스트다.

영동군 관계자는 "대상을 받은 '포엠 로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킹델라웨어 포도로 만들어 부드럽고 신선한 풍미를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영동군은 전국 포도밭의 7.5%(충북의 73.7%)인 962㏊에서 포도가 재배된다.

2005년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특구로 지정된 뒤 34곳의 와이너리가 조성돼 제각각 맛과 향이 다른 와인을 생산한다.

이 중 불휘농장 등 3곳은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베를린와인트로피 2024 하계 테이스팅'에서도 입상했다. 이 대회는 세계 5대 와인 품평회로 평가된다.

갈기산포도농원 등 9곳은 지난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아시아와인트로피'에서 무더기로 입상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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