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잘 나가는 영동 와인…'우리술 품평회'서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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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 와인이 국내외 품평회에서 줄줄이 입상하면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영동군은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막한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갈기산포도농원(학산면)의 '포엠 로제'가 과실주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갈기산포도농원 등 9곳은 지난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아시아와인트로피'에서 무더기로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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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 와인이 국내외 품평회에서 줄줄이 입상하면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영동군은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막한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갈기산포도농원(학산면)의 '포엠 로제'가 과실주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불휘농장(심천면)의 '시나브로 청수 화이트'는 같은 부문 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 행사는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마련하는 국내 최대 전통주 콘테스트다.
영동군 관계자는 "대상을 받은 '포엠 로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킹델라웨어 포도로 만들어 부드럽고 신선한 풍미를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영동군은 전국 포도밭의 7.5%(충북의 73.7%)인 962㏊에서 포도가 재배된다.
2005년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특구로 지정된 뒤 34곳의 와이너리가 조성돼 제각각 맛과 향이 다른 와인을 생산한다.
이 중 불휘농장 등 3곳은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베를린와인트로피 2024 하계 테이스팅'에서도 입상했다. 이 대회는 세계 5대 와인 품평회로 평가된다.
갈기산포도농원 등 9곳은 지난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아시아와인트로피'에서 무더기로 입상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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