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 생산량 358.5만톤···전년比 3.2% 감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쌀 생산량이 1년 전보다 3.2% 감소한 358만 5000 톤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24년 쌀 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358만 5000 톤으로 지난해(370만 2000 톤)보다 3.2% 감소했다.
앞서 통계청은 지난 10월 발표한 '쌀 예상 생산량조사 결과'에서 올해 쌀 생산량이 작년보다 1.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당시보다 벼멸구 피해가 전국적으로 커지면서 감소폭이 3%대로 확대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집중호우·고온에 병충해 피해 영향도
올해 쌀 생산량이 1년 전보다 3.2% 감소한 358만 5000 톤으로 집계됐다. 벼 재배면적 감소와 집중호우·고온 등으로 인해 심해진 병충해 피해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24년 쌀 생산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358만 5000 톤으로 지난해(370만 2000 톤)보다 3.2% 감소했다. 생산량은 2022년(-3.0%), 2023년(-1.6%)에 이어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감소폭은 2020년(-6.4%) 이후로 가장 컸다.
올해 재배면적은 69만 7713㏊(헥타르·1만㎡)로 지난해 70만 8012㏊보다 1.5% 줄었다. 올해 재배면적은 1975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작다. 통계청은 “쌀 수급 균형을 위한 적정생산 정책 추진 등으로 재배면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쌀 공급 과잉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전략작물직불제, 논타작물재배지원사업 등을 통해 쌀이 아닌 다른 작물을 재배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병충해 피해로 인해 단위당 생산량도 줄었다. 10a(아르·100㎡)당 생산량은 514㎏으로 지난해 523㎏보다 1.8% 감소했다. 벼 낟알이 익는 등숙기(9∼10월)에 집중호우와 고온으로 병충해 피해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시도별 쌀 생산량은 전남(70만 9000 톤)이 가장 많았고 충남(70만 6000 톤), 전북(54만 5000 톤)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앞서 통계청은 지난 10월 발표한 ‘쌀 예상 생산량조사 결과’에서 올해 쌀 생산량이 작년보다 1.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당시보다 벼멸구 피해가 전국적으로 커지면서 감소폭이 3%대로 확대됐다.
세종=박신원 기자 shi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00명 초대했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 올린 부부에게 무슨 일이
- 수억원짜리 '핑크 롤스로이스' 들이받은 화물차…'가장 아름다운 사고'라 칭송받는 사연
- “저 마약했어요”…아나운서 출신 김나정, 경찰 조사 결과 마약 양성
- '건강검진 때 이 검사는 굳이'…의사도 말리는 '돈 날리는' 항목 뭐길래?
- '야구공 하나가 61억원?'…오타니 50호 홈런공, 일본 아닌 '이곳'서 볼 수 있다
- “이영애와 김건희 여사 친하다” 보도한 유튜버…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故 송재림, 생전 일본 사생팬에 지속적인 괴롭힘 당했나…'사생활 침해 있었다'
- '성폭행 무혐의' 허웅, 5개월 만에 SNS 활동 재개…'이 기세 몰아서 MVP까지 타세요' 응원 봇물
- ‘돈벼락 LPGA’ 사상 첫 ‘500만 달러 상금왕’ 나온다…200만 달러 돌파도 이미 역대 최다
- '시신 훼손' 장교 38세 양광준…검거 열흘 뒤에야 '늑장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