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채점 대구 수험생 "9월 모평보다 어려워"…입시전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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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서는 지난해보다 문제가 쉬웠다고 하는데, 재학생들 점수는 잘 나온 것 같지 않아요. 학생들이 9월 모의평가보다는 확실히 어려웠다고 하더군요."
이날 오전 대구 수성구 정화여고 3학년 교실에서 가채점을 확인한 최대일 진학지도부장은 "중상위권 학생들은 점수가 조금 올랐는데, 상위권 학생들은 오히려 9월 모평보다 떨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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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언론에서는 지난해보다 문제가 쉬웠다고 하는데, 재학생들 점수는 잘 나온 것 같지 않아요. 학생들이 9월 모의평가보다는 확실히 어려웠다고 하더군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나면서 사실상 '입시전쟁'이 시작됐다.
정부가 의과대학 증원 방침을 밝힌 후 처음 치러진 올해 수능은 국어, 수학, 영어 모두 '불수능'이었던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됐다고 교육 당국이 분석했지만, 수험생들은 "물수능도 아니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오전 대구 수성구 정화여고 3학년 교실에서 가채점을 확인한 최대일 진학지도부장은 "중상위권 학생들은 점수가 조금 올랐는데, 상위권 학생들은 오히려 9월 모평보다 떨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 수험생은 "탐구영역이 생각보다 너무 어려웠다"며 "당장 다가온 면접과 논술을 준비해야 해서 이제부터가 시작인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기대치만큼 점수가 나오지 않았더라도 학생들이 실망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앞으로 남은 면접과 논술 등을 차분히 준비해 좋은 결과를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능 성적은 오는 12월6일 응시생들에게 개별 통지된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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