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과 결별 '로치' 김강희 코치, "꿈 이뤄 너무나 행복"

김용우 2024. 11. 1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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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치' 김강희 코치(사진=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서 2연패를 달성하는 데 일조한 '로치' 김강희 코치가 소속팀 T1을 떠났다. 그는 "지도자로서 최고의 꿈을 이뤄 너무나 행복하고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T1은 14일 '로치' 김강희 코치가 사회복무 이행을 위해 계약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T1은 "지난 5년간 T1 선수로서 또 코치로서 열정과 헌신을 다해준 '로치' 김강희 코치에게 감사드린다"라며 "특히 지난 3년간 그가 보여준 리더십은 팀 구성원에게 귀감이 됐고 T1을 월드 챔피언십으로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T1은 "끊임없는 노력으로 팀을 발전시킨 김강희 코치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겠다"고 했다.

김강희 코치는 "2015년 연습생에서 2024년 최고의 팀 일원이 되기까지 10년 동안 달려왔다. 최고가 되고 싶던 열망을 내려놓고 도전한 지도자 여정서 그 꿈을 이뤄 너무나 행복하고 소중한 경험들이었다"며 "아쉽게도 여정을 멈추고 잠시 쉬어가게 됐지만 앞으로도 응원하겠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지난 2015년 나진e엠파이어(현 OK 저축은행 브리온)서 데뷔한 김강희는 콩두 몬스터, 젠지e스포츠를 거쳐 2020년 T1에 합류했다. 2021년 LCKCL 스프링서는 처음으로 우승을 경험한 김강희 코치는 T1 e스포츠 아카데미서 코치로 활동하다가 2023년 서머 시즌부터 1군으로 콜업됐다.

1군에 올라온 김강희 코치는 팀이 2023년과 2024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서 우승을 차지하는 데 힘을 보탰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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