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청소년 꿈 탐색" 당진시, 진로 직업 박람회

15일 장애인복지관·신성대 공동 주관으로 열어

[당진=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당진시가 15일 신성대학교와 손잡고 지역 장애청소년 진로 직업 박람회를 열었다.

시 장애인복지관과 신성대 공동 주관으로 태촌아카데미홀에서 열린 이번 박람회는 ㈜GS EPS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을 맡았다.

당진교육지원청을 비롯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충남지사 ▲전국장애인체육진흥회 ▲충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등 관계 기관과 민간사업체가 참여했다.

이들 기관·기업은 박람회장을 찾은 지역 내 특수학교, 특수학급 재학생, 학교 밖 장애 청소년 등에게 ▲진로 정보 ▲직무 체험 ▲이벤트 체험 ▲이력서 작성 컨설팅 등 20여개의 진로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정행건 시 장애인복지관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많은 장애 청소년이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하고 자신만의 꿈과 진로를 탐색할 소중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성환 시장은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해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일자리 마련에 노력하겠다"며 "이번 박람회가 장애인 고용 활성화로 이어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민선 8기 공약으로 정하고 매년 약 300억원의 장애인복지 예산을 편성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시는 시청사 안에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와 민들레일터 제2사업장 설치 등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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