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자들' 류현진, 메이저리거→KBO 복귀 심경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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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강연자로 나선다.
지난 12일 류현진은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 녹화를 마쳤다.
무대에 슈트를 차려입고 등장한 류현진은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류현진은 '전지적 류현진 시점' 코너를 통해 자신의 야구 인생과 그동안의 경험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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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12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강연자로 나선다.
지난 12일 류현진은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이하 '강연자들') 녹화를 마쳤다.
무대에 슈트를 차려입고 등장한 류현진은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모습을 드러냈다. 평소 야구장에서의 모습과는 다른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 그는 "지금이 인생에서 가장 긴장되는 순간이다"라며 떨리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긴장 속에서 땀범벅이 되어 녹화가 잠시 중단될 정도였다는 후문이다.
이날 류현진은 '전지적 류현진 시점' 코너를 통해 자신의 야구 인생과 그동안의 경험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메이저리거 시절부터 KBO 복귀까지의 심경, 선수 생활 중 겪었던 다양한 어려움과 기록을 공유하는 한편, 육아를 하는 아빠로서의 모습도 처음으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된 특별한 Q&A 시간에서는 그의 등번호에 맞춰 99명의 팬들이 참석했다. 전국 각지에서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팬들은 류현진의 진솔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고, 류현진은 직접 객석을 찾아 사인볼을 전해주며 친근한 매력을 발산했다. 그의 진심 어린 태도에 팬들은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한편 MBC '강연자들'은 각 분야 최고의 인물들이 인생의 지혜와 용기를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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