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볼러' 데려왔는데, 아직 1장의 카드가 더 남아있다...한화, 떨고 있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 사이의 '보상 전쟁'이 흥미롭다.
아직 KT에는 한화에서 데려올 수 있는 1장의 카드가 더 남아있다.
보상 선수 1명에 직전 연봉 100%를 KT에 내줘야 했다.
한화는 한승주를 제외하고, 다시 한 번 KT에 25인 보호 선수 명단을 보내야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하나 더 남은 '한화픽', 이번에는 야수?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 사이의 '보상 전쟁'이 흥미롭다. 아직 KT에는 한화에서 데려올 수 있는 1장의 카드가 더 남아있다. 과연 누구를 데려올까.
이번 오프시즌 한화발 FA 영입으로 시장이 뜨거워졌다. 시장이 열리자마자, 한화는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초강력 베팅으로 유격수 심우준과 투수 엄상백을 영입했다. 심우준에게 50억원, 엄상백에게 78억원을 안겼다. 두 사람의 커리어를 고려할 때, '오버페이' 논란이 뜨거웠다.
영입의 기쁨은 잠시, 한화는 보상 선수 유출에 대비해야 했다. 두 사람 모두 FA B등급. 보상 선수 1명에 직전 연봉 100%를 KT에 내줘야 했다.
심우준이 먼저 발표됐다. 심우준에 대한 보상 절차가 먼저였다. KT는 13일 투수 한승주를 선택했다. 야구계에서는 KT가 아주 좋은 선택을 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올 겨울 군대에 가야하는 핸디캡이 있지만, 실력과 인성 모두 갖춘 전도유망한 선수라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제 엄상백에 대한 보상 선수도 뽑아야 한다. 한화는 한승주를 제외하고, 다시 한 번 KT에 25인 보호 선수 명단을 보내야 한다. 마감은 16일이다.
25명. 많으면 많고, 적다면 적은 수다. 대개 구단들이 25인 보호 선수를 정하면, 각 포지션 1군과 2군을 오가는 선수들과 유망주 등이 풀린다. 유망주도 지키는 경우가 많지만, 상대가 원하는 포지션을 분석해 그쪽 유망주를 묶으면 다른 포지션 유망주가 풀리는 식이다.
일단 KT가 첫 번째 픽에서 한승주를 뽑았다는 건 시사하는 바가 있다. 한승주가 워낙 좋은 선수인 것도 있지만, 군대와 관계 없이 당장 쓸 수 있는 선수 중에는 마땅한 자원이 없었다는 추측으로 연결시켜볼 수 있다.
그렇다면 두 번째 픽에서는 KT가 야수쪽으로 눈을 돌릴 수 있다. KT는 투수력이 강한 팀이다. 그래서 즉시 전력보다, 한승주라는 미래를 선택했다. 두 번째 픽에서 정말 뛰어난 선수가 튀어나오지 않는 이상, 야수쪽에 집중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KT의 첫 번째 선택에서, 당연히 야수쪽 후보도 있었다. 야수쪽을 먼저 뽑아야 한다는 내부 의견도 있었다고 한다. 코칭스태프와 나도현 단장이 하루 종일 격론을 펼쳤다. 과연 KT의 두 번째 선택은 누가 될 것인가. 한화는 다시 한 번 보호 선수를 조정해야 한다. 머리가 더 아파질 수밖에 없게 됐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태희, 성당서 포착...♥비·두 딸과 함께 참석 "꿈꾸던 화목한 가정 …
- 박나래, 방송불가 술버릇 진짜였네..."만취해 상의탈의, 이시언이 발차기…
- [SC이슈] 김병만 변호사 "전처, 정글간 김병만 명의 사망보험 24개 …
- 故송재림, 알고보니 일본인 악질 사생팬에 괴롭힘 당했다…비보에 돌연 계정…
- 전현무 무슨 일? 급노화 비주얼 '충격'..'52세' 최현석이 어려보여
- 지드래곤, '조카 바보' 어깨 올라가는 온가족 지원사격...조카도 'PO…
- [SC이슈] "세상이 억까" 이홍기, 최민환 빠진 첫 공연서 '피의 쉴드…
- [SC이슈] 박수홍♥김다예, 백일해 논란 사과에도 갑론을박 "'슈돌'은 …
- "40대 안믿겨" 송혜교, 핑클 이진과 또 만났다..주름하나 없는 동안 …
- 쯔양 '전 남친 착취 폭로' 그후 겹경사 터졌다 "1000만 다이아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