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통식품 5종, '맛의 방주' 등재됐다…품목은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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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전통식품 5종을 세계적 식문화유산 보호 프로젝트인 '맛의 방주(Art of Taste)'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등재된 전통식품은 둠비(마른두부), 오합주(전통주), 제주 오메기술, 삼다찰(토종조), 수웨(순대) 등이다.
맛의 방주 등재를 위해서는 해당 식품의 원료를 특정지역에서 생산하고 전통적 생산방식을 따라야 한다.
한국은 117종을 맛의 방주에 등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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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전통식품 5종을 세계적 식문화유산 보호 프로젝트인 '맛의 방주(Art of Taste)'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등재된 전통식품은 둠비(마른두부), 오합주(전통주), 제주 오메기술, 삼다찰(토종조), 수웨(순대) 등이다.
맛의 방주 프로젝트는 전 세계 소멸 위기에 음식문화 유산을 발굴하고 보존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6100여종이 등록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제슬로푸드협회가 맡고 있다. 1986년 설립된 국제슬로푸드협회는 이탈리아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기구다. 161개국이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맛의 방주 등재를 위해서는 해당 식품의 원료를 특정지역에서 생산하고 전통적 생산방식을 따라야 한다. 또 멸종 위기에 처해 있거나 지역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식품이어야 한다는 조건 충족도 필요하다.
한국은 117종을 맛의 방주에 등재했다. 이 중 제주지역의 등재 품목이 31종으로 전국 등재 품목의 26.5%를 차지하고 있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제주의 고유한 재래 식품이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제주 음식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y7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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