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뷰 김병남 대표, 기술혁신 국무총리 표창 "특수 커넥터 국산화로 K방산 경쟁력↑"

김건우 기자 2024. 11. 1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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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뷰는 지난14일 열린 '2024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에서 김병남 대표가 기술혁신 유공자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김병남 대표는 국내 방산 체계 업체들이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특수 커넥터의 국산화에 성공하여 K방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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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2024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에서 김병남 대표가 기술혁신 유공자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고 있다/사진제공=센서뷰


센서뷰는 지난14일 열린 '2024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에서 김병남 대표가 기술혁신 유공자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술혁신 포상은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가 주관하며, 기술혁신에 대한 의지와 독창성, 기술 수준 및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중소기업의 기술 혁신을 위해 다년간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기업인을 선정하는 자리이다.

김병남 대표는 국내 방산 체계 업체들이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특수 커넥터의 국산화에 성공하여 K방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술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센서뷰가 개발 및 양산하는 이 특수 커넥터는 지대공 미사일과 지대공 방호 체계 등과 같은 체계 무기의 전자·전기 시스템을 연결하는 핵심 부품으로, 과거에는 해외 업체가 독점 공급하던 제품이다. 수입품의 높은 가격과 긴 납기 문제로 방산 체계 업체들 사이에서 국산화 필요성이 절실히 대두되었고, 센서뷰가 국산화에 성공한 제품이 최적의 대체품으로 평가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센서뷰는 최근 해외로 수출되는 무기 체계에 탑재될 초도 물량을 수주해 첫 모델의 양산을 시작했다"라며 "추가로 같은 지역 내 다른 두 국가로 수출될 물량도 연이어 수주할 계획이다. 지대공 방호 체계 등 앞으로 진행될 다양한 사업에도 적용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특수 커넥터는 암·수 커넥터가 한 쌍을 이루는 구조로, 이 중 수 커넥터에 대한 첫 공급 계약은 지난 1일 공시된 바 있다. 추가로 확대될 수출 물량과 지대공 방호 체계 사업을 모두 포함할 경우 12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탑재될 무기 체계에 대한 매출 외에도 유사 플랫폼에 수평 전개 시 매년 약 200억 원 규모의 사업으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병남 대표는 "당사의 고주파 기술 경쟁력을 통해 한국 방위산업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그동안 국내 주요 방산 체계 업체들과 함께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온 사업들이 이제 하나둘씩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상은 국산화 기술 도입을 통해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K방산의 경쟁력을 높인 성과에 대한 격려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방산 사업 분야에서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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