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팬심 충족 ‘오시카츠’에 몰두하는 사람들

KBS 2024. 11. 1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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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좋아하는 인물이나 캐릭터에 열정을 쏟아 응원하는 '오시카츠'.

이른바 덕질인데요.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면서 이를 비즈니스에 도입하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리포트]

오시카츠를 즐기는 여성입니다.

[오시카츠 여성 : "(좋아하는 가수의) 라이브가 있을 때는 1년에 몇 번이든 보러 갑니다. (비용이) 수백만 원이나 들죠."]

이들을 위한 음식점도 등장했습니다.

벽에 좋아하는 아이돌 사진 등을 마음껏 붙이고 이들을 상징하는 색깔의 식기와 음료 등을 주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시카츠 활동 여성 : "원하는 대로 마음껏 장식하고 떠들며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아요."]

오시카츠 전문 회사도 등장했습니다.

오시카츠를 위한 다양한 상품 판매뿐만 아니라 오시카츠를 사업에 도입하려는 업체 등을 상대로, 상품 기획 등 컨설팅도 도맡아 합니다.

오사카의 한 전망시설인데요.

[전망시설 담당자 : "'오시카츠'를 목적으로 찾는 사람들이 계속 늘고 있어요."]

덕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일본 은행 발표를 보면 젊은이들의 오시카츠 수요가 왕성해 굿즈 등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고객 한 명이 지출하는 금액도 계속 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KBS 월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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