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덤브치킨, 창업 지원 강화로 업종 변경 문턱 낮춘다”

저가 치킨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덤브치킨이 업종 변경 창업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많은 창업자들이 업종 변경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찾고자 하지만, 인테리어와 주방 집기 구입에 따른 비용적인 부담으로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며, 덤브치킨은 이러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맹점주가 직접 인테리어 시공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주방 집기는 기존 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덤브치킨은 생계형 소자본 창업자와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창업 문턱을 낮췄다. 가맹비, 교육비, 감리비 등 총 1,000만 원을 면제하고, 오픈 이벤트 시에는 닭 100마리와 인력 지원을 제공하여 창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한, 배달 대신 테이크아웃 위주로 영업하여 배달 플랫폼 비용을 절감하고, 가맹점에 공급되는 식재료 납품가를 최저가로 유지하고 있다. 메뉴는 튀기는 종류로 단순화하여 조리 난이도를 낮추고 인력 소요를 최소화하는 등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덤브치킨 가맹본부 관계자는 “50대 어머니와 20대 딸이 분식집을 운영하다 매출 감소로 간판을 갈아탄 대구광역시 도원점의 경우, 창업 지원 혜택을 통해 업종 변경을 한 사례”라며, “치킨집 창업을 꿈꾸는 생계형 소자본 창업자와 동반 성장을 위한 정책으로 창업문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원점 점주는 “우리 점포 주변으로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초중고교, 재래시장이 있어 테이크아웃 주문이 많다”며 “현재 저와 제 딸은 별도 직원 없이 두 명만으로도 원활하게 운영하고 있어 부부나 가족 창업 아이템으로 정말 적합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덤브치킨은 국내산 9호닭 냉장육 프라이드치킨을 9,900원에 판매하며, 모든 치킨 메뉴를 반값 이하인 11,900원에서 12,900원에 제공하는 저가 치킨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